열흘 정도 인천에 있다가 돌아오니 고구마순, 가지순, 고추순이 말끔히 이발(?)되어 있었다. 극소심의 끝판왕격인 고라니께서 말끔히 해드셨다. 인간 없는 밭뙈기를 차지하고 한잎한잎 따먹는 기분이 어땠을까, 녀석들. 다행히 채송화, 봉선화, 백일홍엔 입을 대지 않았다. 그래도 양심내지는 양식이 있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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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23-07-08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채송화도 봉선화도 피었습니다~’

nama 2023-07-08 10:25   좋아요 0 | URL
그 동요가 각인되어서 지금도 채송화와 봉선화를 찾나봐요.

hnine 2023-07-08 10: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 댓글에 그 동요가 생각난다고, 다음줄에 그렇게 썼는데 그말은 어디로 날아가 버렸어요.ㅋㅋ

nama 2023-07-08 19:16   좋아요 0 | URL
꽃밭에서‘ 가 1953년에 나왔다고 하네요. 다시 음미해보니 아련한 감상에 젖어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