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도 숟갈 들고 어서 오너라 - 음식 우리나라 바로알기 5
양재홍 지음, 노을진 그림, 윤숙자 감수 / 대교출판 / 2006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우리나라 바로 알기 시리즈입니다.
그중 음식편인데 정말 반할만큼 잘 만든 책이에요..
첫 페이지에서 부터 음식들이 하나하나 등장하는 데
그림을 보면 우리나라 명절 또는 절기와 맞아 떨어 집니다.
그리고 그 그림이 하나하나 의미가 상당히 깊다는 걸 알수 있어요.
수수팥떡만 봐도 단오 그림이 그려져 있는데..
창포에 머리를 감는 그림에 단오날 선물로 주고 받는다는 부채까지 잘 그려져 있어요.
다른 음식들도 마찬가지 이구요..

게다가 문구가 시인데..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가락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음식편은 의외로 저와 우리아이도 많이 접했다는 걸 알 수 있네요.
그래서 더 즐겁게 읽었습니다.
읽으면서.. 이건 언제때인가 하고 헷깔리기도 해서 백과사전을 찾아 볼까 했는데..
뒷 페이지에서 사진까지 곁들여 아주 상세히 설명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절기의 경우도 언제쯤인지까지 알려주구요..
정말 마음에 드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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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네리노
헬가 갈러 글.그림, 유혜자 옮김 / 북뱅크 / 2005년 7월
평점 :
절판


얼마전 창작 전집을 하나 빌렸습니다.
그 전집을 도로 가져다 줬는데.. 거기서 까만 네리노를 못내 아쉬워 하더라구요.
그래서 혹시나 단행본이 있을까..하고 찾아봤는데 있네요.. ^^
주문했다고 하니 우리 아이 입이 찢어 집니다.
까만 네리노는 책채가 아주 선명합니다.
알록달록 예쁜 색깔의 올빼미들이 눈을 아주 즐겁게 합니다.
네리노는 알록달록 다른 올빼미 들과 달리 색이 검습니다.
그래서 어울리지를 못해요.
그러다 예쁜 색때문에 눈에 띄어 잡혀버리는 형들..
네리노는 검은 색을 이용해서 밤에 형들을 구해냅니다.
그리고 이후는 아주 사이좋게 잘 지내게 되지요.
외모 지상주의..
요즘처럼 만능을 요구하는 사회에서는 외모도 필요한 요소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외모가 다가 아니다라고 다들 알고 있습니다만,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듯..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 아무래도 유리한 점이 있을 수 있지요.
문제는.. 조금 떨어지는 외모를 가지고 있을 때 무시하는 경우일 것 같습니다.
얼마전 영국의 한 프로그램에서 뻐드렁니에 퉁퉁한 몸을 가진 한 이동전화 판매원이 출연한 적이 있습니다.
심사위원들 표정에서 이미 그 사람을 무시하고 있다는 걸 알수 있었죠.
그런데 그 사람의 입에서 울려퍼진 노래는...
미운오리새끼에서 백조로 탈바꿈하는 경지였습니다.
이 책은 저마다 가지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보게 해 줍니다.
행여나 단점으로 보이는 면도, 때에 따라서는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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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가 생겼어요 비룡소의 그림동화 21
데이빗 섀논 글.그림, 조세현 옮김 / 비룡소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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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돼 데이빗으로 유명한 데이빗 새논의 작품입니다.
데이빗 시리즈나 다른 작품이 일러스트 위주의 귀여운 그림이라면
이 책은.. 작품성은 있지만 너무나 적나라(?)한 그림입니다.
아이들은 재미있게 잘 보는 책인데,
제가 볼때는 갈수록 좀 끔찍하더라구요..
물론 책속에서는 그저 TV의 토픽감 처럼 언급될 분이지만이요.
주인공 카밀라를 보면..
사실 모든 사람이 이렇지 않나 싶어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를 먼저 생각하는 부분 말이지요.
하지만, 제 생각도 솔직하게 살아가는 것이
나를 위하고 남도 존중하는 길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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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태 할아버지가 온다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
박연철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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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냐 일러스트레이트에 선정된 책이라더니 정말 그림은 훌륭하네요.
내용은 참 인상적이에요. 제가 봐도 살짝 무섭기도 합니다.
말안듣는 아이를 잡아가는 망태 할아버지..
우리가 어릴 적부터 들어왔던 할아버지지요.
사실 요즘 아이들은 거의 못듣겠지만요..
책을 통해 저도 잊혔졌던.. 옛날 이야기가 생각났네요..
그런데 작가는 망태 할아버지와 엄마에 대해 약간 틀린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망태 할아버지가 만들어 낸 착한 어린이는 그저 붕어빵으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엄마는 그저 아이를 "말썽 피우면 망태할아버지가 잡아간다"라고
협박을 하는 기성세대로만 보이네요..
그리고 마지막은 반전이 있습니다.
망태 할아버지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신선한 그림이 돋보이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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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 사냥을 떠나자 (팝업북) - 팝업으로 만나는 네버랜드 걸작 그림책
마이클 로젠 지음, 헬린 옥슨버리 그림, 공경희 옮김 / 시공사 / 200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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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너무나 유명한 곰사냥을 떠나자...
이 책은 정말 다양한 버전으로 탄생하네요.
이번은 팝업책입니다.
분명히 눈으로 보는데도 그 의성어로 표현된 소리가 점점 커지는 듯한
착각이 들도록 만들어 차별화된 책인 곰사냥을 떠나자..
그 책을 팝업북으로 만들어서 구체화 된 느낌입니다.
역시 재미는 있네요. ^^
곰을 만나는 과정과 돌아오는 과정의 살짝꿍 틀려서도 재미있구요..

이 책만 보면 정말 재미있고 잘 만든 책이지만...
개인적으로는 페이퍼 북이 더 정이 갑니다.
눈으로 소리를 느끼는 듯한 감동이 더 있으니까요..
물론 가격차도 한몫합니다..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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