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력은 모든 것을 끌어당겨요 - 아이과학 1단계, 물리영역 아이과학
김동광 지음, 문성근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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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어제 저녁.. 이 책을 읽어 줬습니다...

33개월 우리 아기.. 처음엔.. 책 표지를 보더니 "난 이책 안봐" 그랬는데..
첫장에서.. "왜 사람은 개미처럼 벽을 걸을 수 없을 까요?" 부터
매 페이지마다 계속되는 간결한 질문들을 들려 주니.. 바로 옆에 와 앉습니다.
그러더니 깔깔거리고 보기 시작하는 거에요.
왜 우리가 바닥에 붙어서 걸을 수 있는지..
그리고 왜 대부분 물건들이 균형을 갖추고 있는지 정말 쉽고 간결히 가르쳐 줍니다..
"한쪽팔과 한쪽 다리가 짧다고 생각해봐.. 지구는 무거운 건 세게 당기구.. 가벼운 건 약하게 당기거든.. 그러면 긴쪽이 넘어 지겠지?" 이러니까.. 일어서서 한쪽 팔과 한 쪽 다리를 접으면서 꽈당 넘어지는 흉내를 몇번이고 내면서 재미있어 하네요..

달에 갔을 때.. 달은 지구보다 힘이 쎄지 않아서 살짝만 걸어도.. 붕붕 떠다닌다고 하니까..
"우리 이담에 달에 가서 걸어보자.. 재미있겠다.." 이러고 박수를 칩니다.

새들이 하늘을 나는 것도 지구가 당기는 것보다 더 세게 날아서 그런거라고 해 주고..
그래서 힘들어서 땅이나 나무에서 쉰다고 하니...
"계속 날아도 돼.. 힘들어도 날라고 해.."이러기도 하구요...

정말 유아가 읽기에도 너무나 쉽고 재미있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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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네가 보여! 레벨 1 창의력이 쑥쑥 자라는 숨은 그림 찾기
조안 스타이너 지음 / 베틀북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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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제가 보고 한눈에 반한 책입니다.
책을 펼치자 마자 마술과 같은 광경이 펼쳐집니다.
주변에서 쉽게 구하는 모든 사물들로 새로운 물건을 만들어 내는데요,
그 아이디어가 여간 기발한 것이 아닙니다.
매 페이지마다 숨어있는 물건들을 찾아 보는 재미도 솔솔하고..
그 물건들을 찾고 나서 원래 용도를 알게 되는 기쁨도 크구요..
아이들에겐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줄 수 있는 거 같습니다.

구입한건 1레벨이지만, 2레벨도 구입하고 싶어요.
정말 두고두고 봐도 질리지 않는 책이구요,
1레벨보다 훨씬 많은 물건이 있는 2레벨의 궁금증을 야기 시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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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2005-12-27 19: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깡지님 리뷰가 아기를 낳아 키우는 다른 엄마들에게 분명 좋은 정보가 될거예요. 직장생활에 육아까지 완벽하게 해내려면 무지 바쁘겠지만 사명(^^)을 갖고 열심히 올려 주시면 좋겠네요. 음...저는.....죽 훑어보니까 우리애들도 봤던 책도 있지만 새 책이 더 많네요. 울 애는 이제 중학교 가요^^;

보물창고 2005-12-28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감사합니다..
사실 리뷰 올릴 책들이 몇백권인데...
게으르네요..게을러..
중학교라.. 언제 울 아기 그런 시절 오나 싶네요.. ^^
전 진주님.. 글들이 참 도움되고 좋던데요...
 
내 배꼽 볼래?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3
하세가와 도모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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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아이를 임신하는 내용을 다룬 유아책도 상당히 많죠?
이 책은.. 과학 그림책 답게 원리를 많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뱃속에서 아기가 어떻게 밥을 먹는지...
그래서 탯줄이 왜 필요한지...
태어나서는 탯줄의 흔적이 배꼽이라는 설명이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참으로 간결하게 필요한 정보만 잘 정리한 책이라는 느낌을 강하게 받네요.
어린 유아가 봐도 부담이 전혀 없습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확장개념이 없는 건데요,
다른 동물의 경우는 어떤지 잠깐만 소개를 해 줬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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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앙, 이가 아파요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1
이마이 유미코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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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 아이는 양치를 참으로 싫어 합니다.
그래서 양치 관련된 책이 참으로 많죠.
이 책도 참으로 반가웠답니다.
충치균들이 어떻게 입안에서 기생하는지, 뭘 먹는지, 이를 어떻게 공격하는 지 등..
의인화 해서 잘 소개 되어 있죠.
갉아 먹다가 신경을 건드리면 상호가 으~~앙 하고 우는데 상호가 우는 걸 기뻐하는 충치균들을 그려서
양치질의 중요성을 또 강조합니다.

사실상 책을 읽는 동안, 우리 아이가 상호와 감정이입이 되어야 하는데...
충치균과 감정이입이 되버려서...
"상호 아파도 돼.." 이래버려서 웃었지만,
양치질의 중요성은 다시 강조 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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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응가 네버랜드 과학 그림책 2
모리야 루리 그림, 나나오 준 글, 이선아 옮김 / 시공주니어 / 2002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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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책 소재 중에는 "응가"가 참 많은거 같습니다.
이 책은 왜 변이 나오는지와 소화가 되는 과정, 변의 종류 등을 아주 쉽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음식물을 먹었을 때 소화가 되는 그림은 펼치면 아주 커져서 흥미를 유발하고 있고
그 아래 상세 설명이 있어서 백과적 요소도 가미되어 있습니다.
꼭꼭 씹어서 골고루 먹으면 이쁜 똥, 급하게 먹으면 흐물흐물한 똥이 나온다는 설명에서는
아이들에게 음식을 먹는 자세까지 간략히 짚어 줍니다.

얼마전.. 화장실에서 볼일을 보던 3살 짜리 우리 아이가...
묽은 변을 보고는.. "어? 시원한 응가에서 나온 흐물흐물한 똥이네.. 소화제 먹어야 겠다~~" 이러기도 하고..
물을 벌컥벌컥 하도 마셔서 너무 많이 마시는거 아니냐고 하니..
"그래야 응가가 잘 나오지.." 이러기도 합니다.

더도 아니고 덜도 아니고 유아대상으로 전달 메시지와 내용이 너무나 명쾌한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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