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시사철 우리 놀이 우리 문화 사시사철 우리 문화
백희나 인형 제작, 이선영 지음, 최지경 그림 / 한솔수북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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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제목도 마음에 들었지만, 구름빵, 팥죽할멈을 만든 백희나 작가의 작품이라는 것만으로 구입했다.
받아보니 더 마음에 든다.. 닥종이는 팥죽할멈 만큼 정교하지는 않지만, 배경의 일러스트와 어울려 또 다른 맛을 전달해 주고 있고..
매 페이지마다 12가지 우리 문화를 잘 소개 하고 있다.
참으로 신기한 것이.. 나도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자꾸 우리것, 옛것을 더 찾게 되고..
전통을 다루고 있는 책들은 하나같이 마음을 흡족하게 한다..
솔거나라를 일찌감치 봐서인지 사시사철 우리놀이 우리 문화가 더 친숙하게 느껴졌고..
다음주면 올 단오에 대한 소개가 있어 더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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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누이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5
이미애 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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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는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 봐요..
오히려 지금 보니 왜 이 행복한 집에 여우가 둥갑해서 이런 불행이 닥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감한 막내는 결국 여우를 물리치지만.. 여기 저기 널려 있었던 뼈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첫 페이지도 희한하게 간결하면서도 섬뜩하게 참 잘 그렸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장도 그 분위기를 잘 살려 줍니다..
전래를 읽히다 보니... 제가 공부를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선징악을 주로 다루는데 사실 등장인물은 이미 선한 성격과 악한 성격을 가지고 나옵니다.
문제는 이 악한 성격의 소유자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그나마 성격적 면은 그렇다손 쳐도..
이런 상황.. 아무 죄 없는 집안에 여우가 들어와 사람을 헤치는 이런 상황은..
지금 보니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아요.

하지만, 그게 다 제 가슴이 굳어서 그런가 봐요..
아이는 재미있게 봤거든요. ^^
다는 못 접해 봤지만.. 네버랜드 우리 옛 이야기 시리즈가 그림이나 문장에 있어 은근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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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나라 딸기우유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5
이필원 지음 / 시공주니어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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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그림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한국 출판미술대전 대상 수상작이라더니.. 아웅... 너무 마음에 드는 그림입니다.
그냥 그림으로 반은 먹고 들어 가네요...
딸기나라에 살고 있는 베리.. ^^  (이름도 베리에요.. 스트로우베리, 블루베리..ㅎㅎ)
베리는 엄마아빠가 딸기우유를 숨겨서 마법의 딸기우유를 만드는데,
소 매애가 먹어 버립니다..
딸기를 너무 좋아하는 베리는 정말 속이 상하지요..
그런데 빨갛게 변해버린 매애.. 빨간 딸기 우유 젖을 쏟아내네요..
장난스러운 표정의 매애는 울음을 터뜨립니다.
마법에 걸린게 속상해서 우는 걸까요? 아님.. 매애도 딸기 우유를 좋아하는데..
자기의 젖에서 짠 딸기 우유는 먹을 수 없어서 우는 걸까요?
어찌되었건 베리는 이제 딸기 우유를 실컷 먹을 수 있게 되었네요.. ^^
아주 귀여운 등장인물들과 화사한 색체가 딸기 우유를 마구 연상시켜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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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 산 고양이 비룡소의 그림동화 83
사노 요코 글 그림, 김난주 옮김 / 비룡소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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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슬픈 책이네요..
유명한 책이라는 걸 모르고 덥썩 읽은 책이라.. 사전 정보가 없어서 읽으면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아이가 조금 더 커서 읽히면 더 깊은 생각을 하지 않았을 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
백만번이나 죽었도 다시 산 고양이.. 그동안 주인들이 계속 바뀌며
고양이가 죽었을 때마다 울었지만 정작 본인은 운적이 없네요..
불교의 윤회사상처럼 끊임없이 다시 태어나는 이 고양이는 아무 감정도 없어 보입니다.
그런데...하얀 고양이의 등장으로 드디어 이 얼룩 고양이는 처음으로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게 되고,
하얀고양이가 죽음으로 인해 슬픔이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리고 백만번을 울고 죽은 얼룩 고양이... 다시는 되살아 나지 않았지요..
얼룩 고양이는 사랑만 받았지 지금껏 사랑을 준 적이 없습니다.
백만번이나 되 살아나서 생명을 유지 했지만, 진정한 삶을 산 것은 아니었나 봅니다.
마지막, 다시는 되살아 나지 않은 얼룩고양이야 말로 참된 삶을 살지 않았나 여겨져요..
반드시 우리 아이가 커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져 있을 때.. 다시 읽히고자 다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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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을 품은 호호할머니
사토 와키코 지음, 이은영 옮김 / 한림출판사 / 200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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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할머니 시리즈가 참으로 많네요..
달맞이 그림책에서 호호할머니의 봄맞이 대청소를 처음 접한 후..
아이가 열광을 했었더랬어요..
그 후 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에서 또 한번 광분을 했었는데..
알고 보니 작가가 같았지요..
그후 부담없이 사토 와키코 책을 보고 있습니다.
이번엔 호호할머니가 알을 품어요...
동물들은 할머니가 아픈게 아닌가 하고 걱정하지요...
알고보니 오리알을 품고 있었던 거에요..
나중에 오리엄마가 찾아오고 동물들이 파티를 하는 에피소드들이 이어집니다.
슬며시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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