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누이 네버랜드 우리 옛이야기 5
이미애 외 지음 / 시공주니어 / 2006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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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릴때는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 "왜?" 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나 봐요..
오히려 지금 보니 왜 이 행복한 집에 여우가 둥갑해서 이런 불행이 닥쳤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용감한 막내는 결국 여우를 물리치지만.. 여기 저기 널려 있었던 뼈들이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첫 페이지도 희한하게 간결하면서도 섬뜩하게 참 잘 그렸다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문장도 그 분위기를 잘 살려 줍니다..
전래를 읽히다 보니... 제가 공부를 좀 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권선징악을 주로 다루는데 사실 등장인물은 이미 선한 성격과 악한 성격을 가지고 나옵니다.
문제는 이 악한 성격의 소유자는 도통 이해가 가지 않거든요.
그나마 성격적 면은 그렇다손 쳐도..
이런 상황.. 아무 죄 없는 집안에 여우가 들어와 사람을 헤치는 이런 상황은..
지금 보니 이해가 전혀 가지 않아요.

하지만, 그게 다 제 가슴이 굳어서 그런가 봐요..
아이는 재미있게 봤거든요. ^^
다는 못 접해 봤지만.. 네버랜드 우리 옛 이야기 시리즈가 그림이나 문장에 있어 은근히 뛰어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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