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잘만든 책이네요. 내용을 보지도 못하고 사서 좀 걱정되었는데 받아 보고 나니 정말 만족스러워요. 책의 사이즈가 상당히 커요. 그 큰 페이지를 정말 알찬 내용으로 담고 있습니다. 태양계의 모든 가족을 하나하나 소개 하는데 다른 책들이 간단히 언급하는 수준이라면 이 책은 전반적 내용을 다 짚어 줍니다. 내부구조, 행성의 특징, 대기성분, 확대된 표면사진 등 뿐만아니라 점점 더 시야가 넓혀져 가며 가까운 별 부터 멀리 있는 은하도 소개 해 주네요. 특히 별의 생애는 정말 알기 쉽게 잘 보여주고 있으며 여러 은하에 대한 설명은.. 제가 봐도 아주 특징적으로 잘 했어요. 많이 고민하고 만든 느낌이 팍팍 드는 책입니다. 그림이나 사진이 우주 전체를 이해할 수 있게 너무 잘 구성했거든요.
대발견! 입체발자연과학탐험PLUS 시리즈입니다. 그 시리즈 답게 섬세한 입체북을 그대로 전달해 줍니다. 보통 입체북은 크고 튼튼하게 만들어 진 것이 특징인데 이 책은 교과서 만한 작은 사이즈에 얇은 책인데도 튼튼합니다. 내용은 우주 전반을 다 다룹니다. 즉 우주, 주요 행성, 별자리, 은하계, 혜성 등이요. 작고 얇은 종이인 만큼 입체북의 스타일도 여러가지로 구사할 수 있나 보네요. 꼬마박사 시리즈의 초등용 버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사진도, 책 설명도, 리뷰도 없이 샀네요. 완전 동물적 감각으로요.. 하핫... 받아보니 단순한 내용이지만 재미있는 토이북이에요. 꼬마 우주비행사를 통해 간단하게 우주비행사의 생활을 볼수가 있는데 잔잔한 흥미와 재미를 제공합니다. 아이에게 주니 너무 좋아라 해요. 첫장에 헬멧이 보였다 말았다 하는데 그 단순한 것도 너무 좋아하네요. 조종석, 우주선 발사, 여행, 도착이 아주 간단간단해도.. 즐거워 하는 모습을 보니 저도 뿌듯합니다. 지금 제 아이가 5살인데 더 어린 아이부터 보면 더 좋을 듯합니다.
페이퍼 북 형태입니다. 속에 스티커가 있지요. 우주를 좋아하고 우주비행사를 꿈꾼다면 정말 좋아할 만한 책입니다. 아쉬운 점은 스티커가 1회성이라는 거지요. 좀 떼었다 붙였다를 할 수있다면 더 좋았을 텐데요.. 어찌되었건 우리 아이가 이 책을 보자 마자 눈이 반짝반짝 하더니 바로 덤벼듭니다. 사실 1회성 스티커 북이라고 해도.. 다 붙이고 나서도 즐겁게 보네요.. 직업별로 시리즈인 책이니 혹시 다른 부분에 관심이 있는 아이들은 해당되는 직업책을 사서 주면 좋을 듯 합니다.
책속에 있는 안경을 쓰고 보면 책이 3D 입체로 보입니다. 장수는 많은 편이고 크게 2가지 내용을 다루고 있어요. 별자리에 대해 하나씩 소개 하는 것이 그 하나고 또 하나는 태양계에 대한 소개이지요. 어떻게 보면 서로 다른 책 2권을 엮은 느낌입니다. 3D로 보이는 면이 매력일 수도 있는 책인데.. 솔직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면은... 특징적으로 요약된 부분없이 죽 설명으로 되어있고 3D도 조금 퀄러티가 떨어집니다. "앗! 우주가 나를 삼켰어요"의 책이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