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름은 자가주 0100 갤러리 13
퀸틴 블레이크 글 그림, 김경미 옮김 / 마루벌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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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재미있게 잘 썼네요....
엄마, 아빠가 서로 사랑해서 아기를 낳습니다.
그런데 그 아기는 자라면서..
그 행동에 따라... 코끼리도 되었다가 멧돼지도 되었다가..합니다.
그러다 다 자라고 나니 의엿한.. 청년이 되어 결혼을 하네요..
마지막.. 엄마, 아빠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어 있는데
그 모습은 펠리컨입니다.
하지만 그 아들은 함께 어깨동무를 하고 가지요..

사실 아이가 자라면서
떼를 부리고 말썽을 부릴땐..
꼭 그림처럼.. 비유가 됩니다..
그런 과정을 다 거치고 뱀이 허물을 벗듯..
그리도 훌륭한 청년이 되는 거지요..

그런데..마지막. 부모가 펠리컨이 된 부분..
그 부분은 왜 하필 펠리컨일까..
몰랐습니다.
다른분의 리뷰를 보고 알게 된 건데..
먹이가 없을때 자신의 피를 먹이는 펠리컨을..
부모의 마지막 모습으로 그려 놓은거네요..
가슴이 찡해 집니다.

이 책을 보며 우리 아이는 "왜 자꾸 변해?"하고 물어 봅니다.
그래서 "미운 짓 할 때는 이렇게 보이는 거야"라고 하니..
"엄마 이쁜 짓해 봐.."라고 해서 웃어 보였더니..
"엄마 꽃 같애.." 이럽니다..
이번엔 "엄마 미운짓 해봐"해서 찡그렸더니
"엄마 괴물 같애" 이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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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떡 국시꼬랭이 동네 1
박지훈 그림, 이춘희 글,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0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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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쳤을 때 좀 무서워 하지 않을 까 하고 걱정했더랬습니다.
우리 아이가 그림이나 음에서 느낌을 먼저 인식해 버리는 경향이 있는데,
똥떡에 등장하는 귀신 그림이 좀 무서워 보였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읽어 주는데... 표정이 굳었습니다..
잘 보다 귀신이 등장하는 장면에서 심각하네요..
긴급 수혈!! 뒷페이지를 넘기고 나서
"어머나? 요 귀신이 장난꾸러기 구나.. 떡이 먹고 싶어 그랬네.."
하고 웃는 모습을 보여 줬더니 그제서야 안심을 합니다..
그리고는 다 읽고 나서 밝은 표정으로 다시 보겠답니다..
다시 보면서.. 화장실도 이전엔 이런데였다 알려도 주고..
국시꼬랭이 시리즈의 매력도 만끽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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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괴물 공룡 대소동 상상력을 키우는 만화그림책 11
루이 트롱댕 글 그림, 김미선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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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못말리는 종이괴물을 읽었습니다.
꽤 많은 내용이었는데 성현이가 참으로 재미있어 했었죠.
그래서 이번에 고른 책은 공룡대소동...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모험이 펼쳐집니다..
이번엔 종이에서 공룡들이 태어나 경기를 펼칩니다.
이기는 공룡이 진 공룡을 잡아 먹죠
그런데 1등을 한 무서버는 아주 난폭하게 난동을 피웁니다.
원래 착하고 순한 종이괴물들을 폭력용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이 상황이 되었다고
말하는 아빠의 모습에서 왠지 숙연해 집니다.
각종 책, 비디오, 컴퓨터, DVD등이.. 원래 의도는 정보, 지식 제공 및 공유 이었을 텐데..
오히려 악영향을 끼치는 매체가 되기도 하지요?
책을 읽다 성현이와 같이 많이 고민했습니다.
도대체 이 놈을 우찌 처치해야 하나..
그래서 저랑 1장씩 그림을 그렸지요.
전 거대한 새장, 성현인 집게 장치...
성현이의 집게 장치로 집어서 제가 그린 새장에 가둔다가 제 계획입니다.
책에서는 엄청난 반전이 있어요. ^^
마지막 결론에 가지전.. 필히 아이들과 이야기 해 보세요.
우리는 어떻게 저 괴물을 없앨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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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오페라 극장 신나는 음악 그림책 1
안드레아 호이어 글 그림, 유혜자 옮김 / 미래아이(미래M&B,미래엠앤비) / 200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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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생각 없이.. 음악이 주 내용이라 보여줬는데..
어쩜 이리도 좋아 하는지...
그런데 좋아하는 이유가.. 웃깁니다..
무대의 뒷 배경, 음향실, 기계실 등이 나와서 좋아해요..
음악은 안중에 없고..
뭐 그러면 또 어때요.. ^^
무대에 극이 하나 올라가기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력 하고 있다는 걸 자연스럽게 알게 해 주고...
음향과 조명에는 과학이 들어 가고...
무대 배경을 위해 미술이 들어 간다는 걸 다 알려주는데요..
엄마 입장에서는 본인이 잘 모르는 영역에 대해 이렇게 알려주는 책이 있다는 것이
참으로 고마운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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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비룡소의 그림동화 3
레이먼드 브릭스 글.그림, 김정하 옮김 / 비룡소 / 199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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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먼드 브릭스 작품입니다.
역시나 만화적 구성이지요...
산타 할아버지 편이 있다고 하나 읽어 보지 못하고
산타 할아버지의 휴가 부터 보게 되었네요...
항상 북극에 사는 산타 할어버지가 휴가를 어떻게 보낼까
고심하고, 여러 나라를 전전하며 휴가를 즐깁니다.
더 머물고 싶어도... 각 나라에서 아이들만이 유독 할아버지를 알아봅니다.
하지만 어느 나라에서건 어른들의 반응은 한결같네요..
아이들의 말을 묵살합니다.. ^^;;
레이먼드 작품에서 눈사람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어른들의 이런 태도를 그림책에 그리네요..
가슴 찔리게시리..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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