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라도 백 개인 사과
이노우에 마사지 글 그림, 정미영 옮김 / 문학동네 / 200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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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책입니다.
우연히 페밀리 레스토랑에서 기다리며 접한 책이지만,
마음에 꽤 드네요..
사과 궤짝위에 홀로 있는 새빨간 사과...
다양한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그 사과에 대해 다른 생각을 합니다.
사과 역시 그 사람들을 바라 보며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가늠을 해 보지요..
사과는 1개이지만, 서로 다른 생각으로 바라보기 때문에 백개인 사과가 됩니다.
요즘 들어 하는 생각 중에...다 나 같지 않구나..
물론 남도 그리 생각하겠지요..
그래도 순수한 눈으로 장벽없이 세상을 보고 싶습니다.
내가 순수한 눈으로 사과를 바라보면..
사과도 절 순수한 사람으로 여겨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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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야 울지마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20
오호선 글, 유승하 그림 / 길벗어린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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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귀여운 책이에요...
당연히 우리 아이가 보기엔 지나도 함찬 지난 책입니다만,
간만에 어린 유아들 책 보니 흐뭇해 지네요..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한 동물들의 노력도 참 이쁘고..
마냥 우는 아이조차 지금은 너무 이쁩니다.
엄마에게 가서 울음을 딱 그치는 아이를 보며..
역시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은 엄마밖에 없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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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늑대 싫어!
임선아 지음, 이소민 그림 / 길벗어린이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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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어린이 집에 다녀서 피부에 팍팍 와 닿네요..
동원이가 유치원 발표회에서 늑대를 맡게 됩니다.
이유는 덩치가 크다고..
아이들이 놀리기도 하고 잔소리도 하니 동원이는 더 연극을 하기 싫어 해요.
그런데 막상 연극날.. 누구보다 실감나는 연기 덕분에 성공리에 막을 내립니다.
어제 우리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역할극을 하는데
신랑을 했다고 하네요.. 신부는 어떤 누나가 했답니다.
그래서 아주 기분 좋아서 신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또 언젠가는 경기를 하는 역할 극인데 어떤 형이 해설자를 맡아서
화가 났었다라고 이야기를 들었네요.
주인공을 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역할을 맡고 싶어 하는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어떤 역이건 가장 멋진 역할은 자신의 역에 최선을 다했을 때 라는 것을 더 알려주고 싶네요.
갑자기 저도 초등학교 때가 생각나요.
주인공 할 자신도 없으면서 신데렐라역을 맡은 같은 반 친구를 부러워 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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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력을 키워주는 그림만화
우리누리 지음, 윤정주 그림 / 세상모든책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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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아주 재미있고 기발한 책이이에요.
제목 처럼.. 만화적 구성입니다.
조금 틀리다면 앞페이지에서는 3개의 컷만 구성이 되어 있고
마지막은 질문을 던집니다. 페이지를 넘기면 결론이 나오지요.
상당히 유모어러스하게 이야기가 흘러갑니다.
제 생각엔 뒷편의 결론은.. 아이와 함께 무한한 상상의 날개를 펼쳐보면 좋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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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치모치 나무 어린이중앙 그림마을 22
다키다이라 지로 그림, 사이토 류스케 글, 김영애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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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화기법을 이용한 그림책입니다.
일본 토속적 냄새도 물씬나면서 작품성도 뛰어납니다.
흑백의 조화 가운데서 은은한 색상의 조화가 눈길을 확 끌어요.
우리 아이.. 내용을 떠나서 그림만 보더니, 이 책 사줘~~ 라고 합니다.
주인공은.. 우리아이와 같은 나이에요. 다섯살.. 마메타..
아주 겁이 많아서 혼자서 화장실을 못갑니다.
하지만, 겁이 많아서라기 보다..
저라도 인적없는 산골짝에 살면서 화장실이 집과 떨어져 있다면
무서울 거 같아요. 낮에 그리 함께 잘 놀았던 나무도..
밤에는 으스스한 느낌으로 다가올거 같구요.
그런데 고작 5살에 불과한 이 아이가..할아버지가 아프니,
오밤중에 맨발로 멀리 떨어져 있는 의사에게 달려갑니다.
용기있는 행동이기 이전에 오직 할아버지를 걱정하는 마음으로요..
그리고 의사할아버지에게 업혀 오면서 그 온기를 느끼며
바라본 모치모치 나무.. 더 이상 무섭지 않습니다.
오히려 달빛과 별빛의 아름다움까지 알게 됩니다.
아마도 아이가 자라면서 "알을 깨는" 그런 아픔을 조금씩 겪으며 성장할겁니다.
그 과정은 자의가 될수도 있고 어쩔수 없는 상황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그럴때 용기있는 행동을 할 수 있는 심지가 굳은 아이로 자랄수 있도록 많이 보듬어 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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