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늑대 싫어!
임선아 지음, 이소민 그림 / 길벗어린이 / 2006년 7월
평점 :
절판


우리 아이가 어린이 집에 다녀서 피부에 팍팍 와 닿네요..
동원이가 유치원 발표회에서 늑대를 맡게 됩니다.
이유는 덩치가 크다고..
아이들이 놀리기도 하고 잔소리도 하니 동원이는 더 연극을 하기 싫어 해요.
그런데 막상 연극날.. 누구보다 실감나는 연기 덕분에 성공리에 막을 내립니다.
어제 우리 아이가 어린이 집에서 역할극을 하는데
신랑을 했다고 하네요.. 신부는 어떤 누나가 했답니다.
그래서 아주 기분 좋아서 신이 났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또 언젠가는 경기를 하는 역할 극인데 어떤 형이 해설자를 맡아서
화가 났었다라고 이야기를 들었네요.
주인공을 또는 자기가 하고 싶은 역할을 맡고 싶어 하는 심정이 십분 이해가 갑니다..
하지만 어떤 역이건 가장 멋진 역할은 자신의 역에 최선을 다했을 때 라는 것을 더 알려주고 싶네요.
갑자기 저도 초등학교 때가 생각나요.
주인공 할 자신도 없으면서 신데렐라역을 맡은 같은 반 친구를 부러워 했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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