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김장을 했더랬습니다.한참 김치에 김치소를 넣는데 우리 아이가 와서 자기도 한다고 난리였죠..애 아빠가 억지로 데리고 갔는데, 그래도 중간중간 와서 구경을 하고 갔어요.아직 3돌이 안되어서 매운 김치는 못먹지만, 엄마와 할머니가 무언가를 열심히 버무리고 만드는 것이 신기 했나 봅니다.김장을 하고 나서.. 이 책을 뽑아 들고 읽어 줬죠..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김치소를 만들어 배추에 넣고..보면서 눈이 반짝입니다.. "똑같네~~ 엄마가 만드는 거 하고.." 이러면서요..마지막 장에 김치 종류가 나오면서 자기가 먹는 백김치가 나오니까 더 반가워 합니다..어린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을 이렇게 쉽게 설명한 책이 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