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귀여운 동화책입니다. 아주 어린 아기부터 보여줘도 좋을 책은데 전 이제야 보여줬네요. 사실 영문판이 더 좋을 것 같은데, 그 당시 품절이어서 잊고 살다가 서점을 가서 발견하고는 반가워서 보여줬습니다. 흑백 그림만의 매력에 아기 고양이의 호기심이 잘 어우려져 있습니다. 글이 많고 적고를 떠나서 이런 아기자기한 동화책은 그냥 웃음을 자아내게 해서 너무 좋아요. 아이에게 까만 도화지에 흰 크레파스로 내가 생각하는 밤을 한번 그려보라고 하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