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미래세계와 우주를 배경으로한 SF소설이다. 푸에르토리코의 부랑아였던 에밀리오 산도즈는 16개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 등 탁월한 능력의 소유자다. 외계의 라캣 행성으로 탐사를 떠나 이상한 체험을 하고 지구로 돌아온다.
「장미의 이름」보다 지성적이고 「가시나무 새」보다 감성적인 소설
스텔라 마리스 호는 젊고 이지적인 예수회의 신부 산도즈와 일곱 명의 운명을 싣고 낯선 외계로 떠난다. 그들을 이끈 것은 머나먼 미지의 세계에서 들려오는 천상의 노랫소리였다. 그러나 신의 기적과 참된 휴머니즘의 세계를 꿈꾼 탐험대의 승무원들을 맞이한 것은 이질적인 세계의 오해, 비극, 살인과 매춘, 강간 뿐. 결국 한때 살아있는 성인으로까지 추앙받던 산도즈 신부만이 탐험대의 유일한 생존자가 되어 지구로 귀환한다. 신의 사명과 영혼을 저버린 산도즈 신부에게 쏟아지는 멸시와 분노의 소리들. 그 낯선 별에서 그들은 무엇을 했는가? 무엇을 보았는가? 지은이 러셀은 간결하고 부드러운 문장, 상큼하고 톡톡 튀는 재치로 살아있는 탐사대 일곱 명의 신화를 만들어간다. 이들과 함께 흥미로운 사고들과 혼란스러운 도덕적 문제들을 추적하면서도 인간적인 매력과 유머를 잃지 않고 있다. 「영혼의 빛」은 여러분의 잠자는 영혼을 깨울 것이다. 「영혼의 빛」을 통해 여러분은 낯선 환상의 세계와 인간 정신의 중심을 꿈꿀 것이다. - 반디북 -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 존 켈소(John Kelso: 존 쿠삭 분)는 미국 남부의 작은 도시 사바나를 찾아온다. 그곳에서의 그의 임무는 사바나의 거부 짐 윌리암스(Jim Williams: 케빈 스페이시 분)를 따라다니며 그의 크리스마스 파티를 취재하는 것. 짐의 변호사인 소니(Sonny Seiler: 잭 톰슨 분)를 만나 기사 내용에 대한 주의를 들은 후 짐과 함께 산책 길에 나선 존은 사바나라는 도시의 이상스러운 점을 하나 둘 씩 느끼게 된다. 그날 저녁 존은 낯선 여자의 방문을 받아 엉겁결에 죠 오돔(Joe Odom: 폴 힙 분)이라는 남자의 파티에 참석하게 된다. 맨디(Mandy Nichols: 알리슨 이스트우드 분)라는 이름의 그 여인은 이미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었고, 편안한 친구처럼 대하는 그녀의 모습에 존은 매력을 느끼기 시작한다.
 다음날 짐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참석한 존은 짐을 따라다니며 파티를 취재하기 시작한다. 짐의 특별한 골동품을 구경하던 중 존은 빌리 핸슨(Billy Carl Hanson: 주드 로 분)이라는 무례한 젊은이와 맞부딪히게 되는데, 술에 잔뜩 취한 듯한 빌리는 병을 깨뜨리며 짐을 협박한 후 뛰쳐나간다. 그 일은 하나의 소동으로 마무리지어지고 파티는 무사히 끝나지만, 숙소로 돌아와 잠을 자던 존은 조용한 마을에서 들을 수 없었던 사이렌 소리에 잠을 깬다. 파티가 끝난 후 짐의 집에 다시 빌리 핸슨이 찾아와 소동을 벌이고 두 사람이 옥신각신 하다가 빌리가 총에 맞아 죽고 만 것이다.
 그의 살인범으로 체포당한 짐은 그것이 정당방위였음을 증명하기 위해 애를 쓰고, 두 사람의 다툼을 우연히 목격했던 존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어 추리 탐정의 역할을 맡게 된다. 사건은 법정에까지 가게 되고 빌리의 손엔 화약이 묻지 않았다는 유력한 사실 때문에 짐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그것은 빌리의 공격이 있지도 않았는데 짐이 총을 쏴 그를 죽였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때문이었다. 짐의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사람들을 만나고 다니던 존은 그날 밤 시체를 옮길 때 증거보존이 전혀 잘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법정에서 유리한 증거로 쓰이게 되어 짐은 무죄로 풀려나게 된다. 그러나 짐은 존에게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게 되는데. - 네이버 영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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