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어제 텔레비전에서 신경섬유종을 앓고 있는 심현희씨를 봤어
엄마랑 보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같은 병은 아니지만 언니가 생각나서 말야
얼마나 삶이 힘들고 고단할지
감히 상상할 수도 없지만
그분의 모습에서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귀한가를 느꼈어
그분을 지탱하는 것의 가장 큰 부분은 아마도
가족에 대한 사랑일 거야
언니가 그랬듯이
언니가 있었다면 당장에 수술비에 조금이라도 보탬을 주자 했을거고
그래서 작은 액수이지만 수술이 잘되기를 기원하는 마음을 많이 많이 담아 보탰어
그분이 가족과 오래도록 함께 하기를 바라며
오늘은 언니가 정말 정말 많이 보고 싶다
언니 우리가 많이 사랑해
[심현희씨 클라우드 펀딩 http://nadofunding.sbs.co.kr/project/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