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타 블레이크는 에니메이터를 겸하고 있는 뱀파이어 헌터이다. 동시에 넓은 의미로 그녀는 몬스터 사냥꾼이기도 하다. 때로 사람을 사냥할 때도 있는 그녀는 자기 자신이 괴물은 아닌지 혼란을 겪을 때가 있다.  
애니타는 우리가 사는 현실과 비슷한 세계에 살고 있다. 차이점이라면 소설 속 이야기들은 우리 세계의 밤에서도 현실이라는 것이다. 세상엔 흡혈귀, 마법, 좀비, 늑대인간 들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각자의 직업을 가지고 자신을 위해 산 자와 죽은 자들이 생활해 가고 있다. 
애니타는 에니메이터 주식회사에서 일하고 있다. 그녀는 정기적으로 좀비, 죽었지만 유언이 모호한 자들을 소환한다. 마찬가지로 애니타는 당신의 상속자들에게 유언을 들려주고자 죽은 당신을 불러낼 수 있다. 누군가가 죽은 당시에 품었던 진심을 알고 싶다면 그들의 입으로 직접 듣는 것이 최선이라는 것은 당연하다. 애니타는 또한 RPIT(Regional Preternatural Investigation Team)라고 불리는 세인트 루이스 경찰 소속 ‘지역 초자연 수사 팀’의 컨설턴트로도 일하며 초자연적 범죄를 담당하고 있다. 
애니타의 상관인 에니메이터 사의 버트 본 또한 당연히 이런 일의 전문가이다. 그는 합당한 보수를 받으면 어떤 일이든 처리할 것이다. 물론 돈만으로 이들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도 있다. 유감스럽게도 어떤 이들은 그들의 거절을 이해하지 못한다.  
그렇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애니타는 터프한 여성이며 사격의 명수이니까. 때로 무기가 도움이 되지 않는 사건도 있다. 시티의 마스터인 늑대인간이 그녀에게 구혼해 왔던 사건같이. 당신이 이 혼란한 세계에 너무 정신을 뺏기지 않기를 빈다! 
애니타가 세상의 온갖 끔찍한 미스터리들을 해결해 가는 과정에 동참해 보자. 당신이 미스터리 팬이라면 이 판타지 제국 속에서 활약하는 이 당당하고 터프한 여성 애니타가 당신이 찾던 바로 그 인물이 될 것이다. 
아직 확신이 가지 않는가? 묘지로 가서 묘석을 손에 들어 보라. 그곳을 둘러싼 공기와 책의 앞뒤 표지가 전해 주는 마력으로 당신은 곧 단숨에 책을 읽어 내려가고 있을 것이다. 당장 서점으로 달려가고 싶어지지 않았다면 당신은 스스로의 감성이 마비된 건 아닌지 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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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뱀파이어는 싫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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