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장 낭만적인 철학함 - 이성의 타자
베티나 폰 아르님 (1785~1859년)
카롤리네 폰 귄데로데 (1780~1806년)
카롤리네 슐레겔-셸링 (1763~1809년)
제르멘 드 스탈 (1766~1817년)
라엘 레빈 파르하겐 (1771~1833년)

 

 이 책은 현재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 재직중 인 여성 문학 이론가 레나 린트호프의 <페미니즘 문학 이론 입문(Einfhrung in die feministische Literaturtheorie)>을 번역한 것이다. 본 연구는 기본적으로 생물학적 성별에 덧붙여진 사회적 성 차별의 이데올로기를 문제삼는 비판적인 시각에서 출발하여 여성 이론가들의 새로운 해석과 독해의 시도가 다양하게 전개되어 온 페미니즘 문학이론에 대해 비판적 재 독해를 시도한다. - 바른하겐과 베티나 폰 아르님은 편지의 형식으로 '자서전'을 써낸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예담의 ‘세계 인문 기행 시리즈’ 여섯 번째. 문학과 음악을 비롯한 예술적 깊이 있는 철학의 나라이면서 아름다운 풍광과 정서를 지닌 독일의 도시 열세 곳을, 시인이자 여러 대학에서 독문학과 문화사를 강의하고 있는 이민수 교수의 눈을 통해 들여다본다. 저자가 직접 찍은 300여 컷의 다채로운 컬러 사진도 수려한 볼거리.
문학과 예술의 향기가 가득한 독일 문화 산책!
예술과 문화의 도시를 찾아 떠나는 예담의 ‘세계 인문 기행 시리즈’ 여섯 번째 책 『낭만과 전설이 숨쉬는 독일 기행』이 출간되었다. 이 책은 문학과 음악을 비롯한 예술과 깊이 있는 철학의 나라이면서 아름다운 풍광과 정서를 지닌 독일의 도시 열세 군데를 살펴본 인문 예술 기행서이다. 여행 안내서의 역할을 넘어서서 지적 욕구와 읽는 재미까지 충족시켜 주는 새로운 시각의 인문서로, 저자가 직접 찍은 300여 컷의 다채로운 컬러 사진이 독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시인이면서 번역가로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저자 이민수는 독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으로 여러 차례 독일을 왕래하며 이 책을 완성했다. 무엇보다 대학에서 오랫동안 해온 독일 문화사와 문학 강의가 이 책의 완성도와 깊이에 큰 역할을 했다. 전공자는 물론 일반인들도 독일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씌어진 이 책은 섬세한 문체와 편견 없는 시각으로 있는 그대로의 독일 문화와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 평생 괴테를 흠모한 베티나 폰 아르님 Be-ttina von Arnim(1785∼1859)

 120여 장의 사진이 담겨있는 이 책은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인간적인 베토벤의 면모를 다루며 그가 사랑했던 여인들의 이야기를 풀어간다.
베토벤의 일상과 생애는 매우 불안정했다. "일상이 나를 지치게 한다"고 되뇌였던 베토벤은 마흔 번 이상 거처를 옮겨가며 자신의 정처없는 방랑성과 멈출 수 없는 갈망으로 스스로를 고독으로 몰아갔다. 쉽게 들끓었던 베토벤은 그런 만큼 유일하고 진실한 사랑을 추구했는데 마침내 베토벤이 자신의 사랑을 발견했다고 믿었을 때 그녀는 베토벤이 도달할 수 없는 여인이었다. 베토벤은 요제피네 폰 브룬스빅 작 부인을 불멸의 사랑이라고 여겼다. 그리고 그녀와의 사이에 딸 미노나가 있었다. 이 전기는 이렇게 베토벤의 사생활과 곤경, 그의 여인들, 행복에 대해 다룬다.  - 빈으로 그를 찾아간 로맨틱한 시인 베티나 폰 아르님Bettina von Arnim

 어느 파티석상에서 한 남자가 말했다.
“남성들은 할 말이 없으면 침묵합니다.”
그러자 곁에 있던 어떤 여자가 “글쎄요, 취했다는 증거일 수도 있어요”라고 쏘아붙였다.
그러자 또 다른 여자는 “남성들은 곤경에 빠지면 침묵해요”라고 대답했다.
이러한 사례는 우리의 생활 속에서 수없이 발견된다. 여성들이 남성들에 대해 생각하는 것, 남성들이 여성들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 그들이 자신의 성격에 대해 판단하는 것 등과 관련한 선입견, 오해, 엉터리 이야기들이 마치 사실인 양 통용되고 있는 것이다. 인지심리학상으로 볼 때, 인간은 자신이 일단 옳다고 생각하거나 집단적 오류에 빠지게 되면 그와 배치되는 정보는 쉽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생각과 행동을 교정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따라서 선입견, 오해를 기반으로 이성을 단정 짓고 자신의 생각과 판단대로만 대할 때에는, 상대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부족할 때보다 더 많은 갈등이 발생하며, 오해가 오해를 낳는 눈덩이 효과 때문에 서로가 서로에게 돌이킬 수 없는 상처만 주게 되는 것이다. 게다가 ‘~라더라’식의 추론과 잘못된 정보가 개인적 관계는 물론 사회 전체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굳이 말할 필요가 없다.
결국 이성간의 문제는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게 아니라 100%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하는 것에서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남성과 여성의 행동과 사고, 심리의 차이를 찾아보려는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우리가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었던 남성과 여성에 관한 정보들을 찾아내 그것의 진위 여부를 밝히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 여류 작가인 베티나 폰 아르님(B. v. Arnim)도 71세까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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