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나라 탐험》 줄거리
1860년대, 사람 셋과 개 두 마리를 태운 달나라행 로켓이 플로리다 주에서 발사되어, 97시간에 걸친 역사적인 비행이 시작된다. 하지만 로켓의 행로에는 유성의 충돌, 산소의 부족, 궤도 수정 같은 불의의 사태가 기다리고 있다. 바비케인의 과학적 본능, 부지런한 캡틴 니콜의 역량, 미셸 아르당의 창의적이고 대담한 기질이 한데 합쳐져 달을 향한 흥미진진한 우주여행을 이끌어간다. 이륙할 때 그들의 반응, 도중에 겪는 사건과 사고들, 외계와 달에 대한 관찰, 분화구의 기원에 대한 추론 등등. 나중에 포탄이 달의 인력에 이끌리지 못하고 극적으로 태평양에 떨어져 회수된 뒤, 세 여행자는 영웅으로 추앙받는다.
◆ 왜 “쥘 베른”인가?
세계에서 가장 많이 번역된 작가, 모든 시대를 통틀어 최고의 베스트셀러 작가, 지난 1세기 동안 해를 더할수록 더 높은 인기를 얻은 작가. 놀랍게도 그가 바로 쥘 베른이다. 19세기의 문학적 엄숙주의의 그늘에 가려 작품성을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쥘 베른. 그러나 그의 작품들은 성장소설?교육소설?공상과학소설?사회소설?정치소설 등 무궁무진한 해석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놀라울 정도로 기발한 상상력과 예리한 통찰력은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세계 독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베른이야말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문학의 천재이다.” 초현실주의 문학의 선구자로 알려진 레몽 루셀은 이렇게 말했다. 《해저 2만리》가 시인 랭보의 <취한 배>에 영향을 미쳤고, 《지구 속 여행》이 빌리에 드 릴라당에게 영향을 미친 것은 자주 언급되는 사실이다. 또한 장 콕토, 사르트르, 쥘리앙 그라크, 르 클레지오, 미셸 투르니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에 이르기까지 어린 시절에 읽은 베른의 작품에 애착을 갖고 있다고 토로하는 작가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동심을 잃지 않은 어른들에게 베른의 작품은 영원히 꿈의 원천인 것이다.
◆ ‘경이의 여행’ 시리즈
쥘 베른과 출판인 피에르 쥘 에첼의 합작이라 할 수 있는 ‘경이의 여행(Voyages extraordinaires)’ 시리즈는 ‘알려져 있는 세계와 알려지지 않은 세계’라는 부제로도 알 수 있듯이, 인간이 아직 발을 들여놓지 않은 미개지, 망망대해에 떠 있는 무인도로의 여행으로 끝나는 것은 아니다. 지구의 중심으로 들어가거나, 극지방으로 가거나, 공중으로 떠오르거나, 바다 밑바닥으로 내려가거나, 지구의 대기권을 뚫고 우주로 날아가는 등 웅장한 규모를 갖는 모험 여행이다. ‘경이의 여행’에는 지리학 ?천문학 ?동물학?식물학?고생물학 등 많은 정보와 지식이 들어 있기 때문에 ‘백과사전 여행’이기도 하며, 유럽인의 근저에 숨어 있는 신화나 종교에 도달하기 위한 ‘통과의례 여행’이기도 하다. ‘경이의 여행’은 공상과학소설의 선구이기도 했다. 실제로 잠수함, 포탄에 의한 우주여행, 비행기계, 입체 영상 장치, 움직이는 해상 도시 등 현실보다 앞선 작품 속에서 ‘발명’되거나 실용화된 기계와 장치도 많다. 베른의 작품은 언제나 학문적인 지식이나 기술적인 정보를 많이 담고 있어서, 계몽적 과학소설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 과학과 모험을 소설에 도입하다
모든 이야기가 포탄이라는 지극히 한정된 공간 안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베른은 줄거리를 끌어나갈 만한 재밋거리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강박감에 시달린 것처럼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는 교묘하고 절묘한 방법으로 재미를 만들어낸다. 그는 해결해야 할 딜레마를 제기하여 에피소드 구조에 변화를 준다. 이 딜레마는 당혹스러운 의문―포탄이 발사되었을 때 왜 폭발음을 듣지 못했을까? 포탄이 원래의 진로에서 벗어난 원인은 무엇인가? 달에는 생명체가 살고 있는가?―처럼 여겨질 수도 있다. 또는 좀더 심각하고 심지어 목숨이 달린 문제―포탄은 달에 도착할 수 있을까? 달을 그냥 지나쳐 우주 공간을 헤매지는 않을까? 달의 인력에 붙잡힌 채 영원한 위성으로 남아 있게 되지는 않을까? 지구로 무사히 돌아갈 수는 있을까?―일 수도 있다. 이 작품 전체에서 딜레마와 그 해결은 긴장과 이완의 순환 구조를 이루고, 그것은 갈등을 낳고 호기심을 자아내고 흥미를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 눈부신 중심점, 빛의 원천, ‘세계의 배꼽’
《달나라 탐험》을 《지구에서 달까지》와 연결하는 중요한 이미지는 ‘세계의 배꼽’이다. 전편에서 베른은 ‘대포로서의 지구’를 핵심적인 메타포로 이용하여, 스토리에 포함되어 있는 많은 갈등과 모티프를 만들어냈다. 속편에서 그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달에 대한 신화와 월리학적 지식을 메타포로 이용한다. 하지만 이 이미지가 의미를 갖는 것은 거기에 안티테제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지구에서 달까지》에서는 콜럼비아드를 만들기 위해 파고 들어간 수직갱이 인공 ‘배꼽’을 암시하는 반면, 《달나라 탐험》에서는 그 배꼽이 자연스럽게 ‘달에서 가장 눈부시게 빛나는 티코 산’으로 묘사된다. 인간의 능력을 넘어 신의 신비 속으로 파고들면 안 된다는 경고의 메타포다. ‘세계의 배꼽’이라는 이미지를 더욱 확대하여 《달나라 탐험》은 《지구에서 달까지》의 지구-대포와 달-표적 이미지에 내포된 성적 이중성을 독자적인 형태로 변형시킨다. 예를 들면 미셸 아르당은 월면도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한쪽은 여성적이고 또 한쪽은 남성적이라고 구분한다.

조르쥬 멜리에스 (Georges Melies)에 의해 영화로 만들어졌다.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17148

 아프리카 케냐의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한 여인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영화다. 특히 존 배리의 음악은 영화에 빛을 더해주어 이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작품은, 영화가 탄생한 1985년과 다음해인 1986년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을 받으며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제 5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음악상, 음향상, 미술상, 촬영상, 각색상, 감독상, 작품상 까지 7개 부문을 휩쓸었고, 골든 글로브 에서도 작품상, 남우조연상, 작곡상을 수상했다. 주인공 메릴 스트립은 LA비평가 협회상 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으며, 영국 아카데미와 뉴욕 비평가 협회에서도 이 작품은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올해는 영화 탄생 20주년이 되는 해이다. 20년 만에 탄생한 <아웃 오브 아프리카 SE>DVD는 영화의 명성에 걸맞게 2disc로 구성되어 근사한 스페셜 피쳐를 가지고 있다.
영화의 감동을 높여주는 스페셜 피쳐' Song of Africa' !
이 작품으로 메릴 스트립은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비록 수상을 하지는 못했지만 감독상을 받은 시드니 폴락이 그녀가 없었으면 이 영화를 만들지 못했을 것이라고 할 정도로 <아웃 오브 아프리카>에서 그녀의 연기력은 빛났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 SE>DVD에는 그녀의 인터뷰를 통해 작품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Song of Africa'가 돋보인다. 영화의 촬영 과정을 살펴 볼 수 있는 이 메뉴는, 감독 시드니 폴락, 메릴 스트립, 작곡가 존 배리, 프로듀셔 주디스 더먼, 각본가 커트 루드키가 등장해 영화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상세히 설명해준다. 시드니 폴락 감독의 코멘터리를 영화 전편에 걸쳐 감상할 수 있는 것도 이 DVD의 가장 큰매력이다.
아프리카의 추억, 그리고 그 속에 묻혀져 잊어버렸던 사랑...
부유한 덴마크 독신여성 카렌은 브롤 블릭센 남작과 결혼한다. 깊은 생각 없이 커피농장을 경영하겠다는 꿈에 부풀어 아프리카로 향한 그녀는 곧 곤란에 부딪친다. 커피 재배 문제로 크게 다투게 된 카렌과 브롤. 설상가상으로 브롤은 카렌과 다투고 영국과 독일의 전쟁에 참전하러 나간다. 혼자 남은 카렌에게 커피농장 경영은 어렵기만 하다.

엘렌이 병에 걸린 장면이 마치 이 작품의 처음 장면과 비슷하게 연상되었다. 남편이 걸린 병때문에 옮아서 병원에 가서 굴욕적인 병과 대면해야 했던 카렌... 이름도 비슷하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