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학의 흐름을 알고자 하는 학생, 교사, 일반일들을 위한 책. 세계문학의 흐름을 개괄적으로 서술하되 이론적인 측면보다는 보다 많은 작품을 소개하고 감상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아울러 그리스, 로마 시대에서부터 20세기 후반에 이르기까지 동, 서양의 문학사를 장식한 작가과 작품을 주요 문예사조와 관련지어 연대기순으로 충실하게 소개한 점이 돋보이는 책이다.

질 블라스. 르사주(Alain-Ren?Lesage: 1668~1747. 프랑스의 풍자작가

 

스페인 시인들의 우상이었던 공고라가 등장하는 책들...

 민용태 교수가 3년간 월간 <문학과 창작>에 연재했던 '세계 문예사조사'를 1년여에 걸쳐 증보 집필한 책. 공자와 소크라테스의 고대 문학론으로부터 현대의 메타 픽션에 이르기까지 동서양의 문예사조를 망라했다.
지은이는 "문예사조사란 '문학 비평사(History of literary criticism)'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밝히고, 각 시대의 문예비평을 '있는 그대로' 기술하려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에게 우리 나라가 ‘김치’로, 일본이 ‘후지 산’과 ‘게이샤’로 대표되어 오해를 사는 것처럼, 스페인은 투우와 플라멩코로 대표되는 관광국의 이미지만으로 모든 것을 이해했다고 보기에는 어려운 나라다. 스페인은 오랜 역사를 통해 가톨릭 문화와 유대 문화, 이슬람 문화를 서로 융화시켜 독특한 문화를 만들어낸 나라다. 이러한 독특한 문화적 전통을 거슬러올라 알아보면서, 그간 우리에게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스페인의 역사를 둘러본다.
이 책 《스페인 역사 100장면》은 이 세계가 결코 우리에게 익숙한 몇 개의 언어권으로만 형성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동시에 스페인의 오랜 식민지였던 까닭에 고대 인디오 문명과 스페인 문화의 역동성이 함께 숨쉬고 있는 라틴 아메리카에 대한 이해의 밑거름이 되기에도 충분하다.
역사를 이해함에 있어 균형 있는 사고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자세는 그 무엇보다 우선된다. 이 책을 통해 스페인에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나아가 세계를 이해하는 편협하고 획일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더 넓은 세계로의 도약에 있어 국가와 민족 간의 차이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갖출 수 있기를 기대한다.  

억압과 정면으로 맞서 싸운 카리스마적 지도자 25인의 모습을 담았다. 현재 활동하고 있는 운동가, 혹은 살아남은 혁명가들이 또다른 역사 속의 혁명가들에 대한 헌사를 바친다. 작가, 인디언, 정치가, 종교개혁가 등 분야를 막론하고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이들에 대한 글과 사진 자료가 어우러졌다.
200쪽 분량의 글에 25인의 인물을 담고 있는 만큼, 개별 인물에 대한 깊이 있는 소개보다는 주변인들의 눈에 비친 혁명가들의 모습을 담는데 중점을 둔 책이다.

버틀러의 『만인의 길』(The Way of All Flesh, 1903)이 등장하는 작품들

 근대영문학사. 전통적으로 정전화된 작가 및 작품, 문학사저와 양식에 대한 논의와 함께 국내의 기존 영문학사에서 소홀히 다루어졌던 여성작가, 정치적 작가, 대중문학 그리고 특히 20세기 후반기의 영문학에 대한 논의를 다루었다. 부제는 낭만주의에서 포스트모더니즘까지

 

 

 이 책은 말하기 행위의 정치성을 주제로, 침묵을 포함한 '말'과 백지로 남겨둔 '글'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직접적 박해와 간접적 회유 속에서 여성은 어떻게 자신을 표현하여 왔는가? 때로 침묵하며, 망설이며, 말 같지 않은 말을 되풀이하며, 저항하며, 또 자신을 감추며 살아왔는가? '말없음'에서 '말찾기'까지, 여성이 자신의 체험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말을 살려 내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를 탐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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