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4년, 독일과 폴란드의 접경지역인 단찌히에 오스카라는 아이가 태어난다. 하지만 오스카의 어머니 아그네스의 두 남자 폴란드인 얀과, 독일인 알프레드 중 누가 오스카의 아버지인지가 정확히 알 수가 없다.
두 아버지 사이에서 자란 오스카는 세 번째 생일을 맞은 날, 어른들의 위선적인 모습에 반항의 표시로 성장을 멈추기로 하고, 사다리에서 떨어져 성장이 정지된다. 오스카는 생일 선물로 받은 양철북을 두드리거나 괴성을 지르는 것으로 어른들에 대한 반항의 표시를 한다. 이 반항의 표시는 나치를 괴롭히기도 하는 등, 갖은 소동을 일으키기도 한다. 하지만, 이러한 오스카에게도 성(性)과 죽음이라는 두려운 문제들이 다가오는데...
- 독일의 노벨상 수상 작가인 귄터 그라스의 동명의 소설을 독일의 세계적인 감독 폴커 슐렌돌프가 영화화 했다. 미국 아카데미 외국어 영화상, 깐느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으며, 파격적인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귄터 그라스의 소설 <양철북>을 통해 나치시대를 전후한 독일 소시민의 삶을 분석한 책. <양철북>은 20세기 전반의 독일 역사를 형상화한 일종의 허구적 자서전이며, 나치즘의 온상이 된 독일 소시민계급의 기회주의적 태도와 전후 서독에서 극복되지 못한 과거에 대한 비탄의 노래라고 이야기한다. 소시민들의 세부적 일상과 그들의 태도, 사고방식을 관찰하며 그 역사적, 사회적 의미의 연관관계를 살펴본다.
 <양철북>은 20세기 전반기의 독일역사를 형상화한 일종의 허구적 자서전으로서 나치즘의 온상이 된 독일 소시민계급의 기회주의적 태도와 전후 서독에서의 극복되지 못한 과거, 그리고 그 사회의 복고적 경향에 대한 '비판의 노래'라고 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