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야~잘지내지?!
요즘 날씨가 쌀쌀해져서 감기가 들락말락~
아직 걸리진 않았어. 이번 겨울도 튼튼하게 지낼께~걱정마
지난주 생일케잌과 미역국은은 맘에 들었어?
언니가 좋아하던 생크림케잌으로 샀어.
새 직장친구들과 처음으로 저녁식사를 했어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나보고 형제가 몇이냐고 묻는데

순간 언니 얼굴이 떠올라서 눈물이 나려 하더라구
그래서 만돌이 얘기만 하고 헤어진후 문자로 언니얘기를 했어
나는 맏이가 아니고 둘째라고...너무도 사랑하는 언니가 있다고...
언니와의 이별을 아는 친구들과는 언니가 내 곁에 있는것처럼 얘기하기도 해
친구들도 그냥 들어주고...
하지만 모르는 사람들에게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다고 이야기하는게
마음이 아프네...

언니와의 이별을 확인하는거 같아서
언니와 이별한날이 떠올라서
언니가 더 보고 싶어서...

그래도 친구들과도 잘 만나고 씩씩하니 걱정말길~^^

언니 잘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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