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잘 지내지?
나 요즘 기리노 나쓰오 작가의 책을 읽고 있어.
몇년 전에 '아웃' 읽고 너무 재미있다고 했더니 언니가 '부드러운 볼'도 읽어보라해서 그것도 재밌게 읽었었지. 그 다음에는 '그로테스크'를 읽었고...
"언니 '그로테스크'는 작품은 좋은데 넘 우울하다. 그치?"
" 그렇게 느낄수도 있지"
"'아임 소리 마마'도 기리노 나쓰오거네, 이건 어때? 이것도 우울한가?"
"음... 그건 니 취향이 아닐지도 모르겠다. 이거랑 이거는 니가 좋아할만한 거야. 읽어봐."
지난달에 기리노 나쓰오의 '메타볼라'를 읽었는데 재미있더라구. 그래서 지금은 '아임 소리 마마'읽고 있어.
쪼금 그로테스크같긴 한데, 생각보다는 잘 읽고 있어. 그사이에 내가 좀 자란듯~^^
예전처럼 내가 읽은 책, 언니한테 종알 종알 거리고 싶어서 그러는거야.
다시 만나면 우리 한참 동안 책 이야기 하겠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