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어제 엄마가 그러시더라구.
"창밖을 바라보는데 창문에 아주 예쁜 나비가 있더구나.
노랗고 하얀 아주 예쁜 나비였는데, 꼭 윤이같은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윤이야~하고 부르며 다가갔는데, 그 나비가 떠나지 않고 한동안 창문을 맴돌다가 날아갔어.
우리 윤이가 나비가 되어서 엄마에게 왔을까?"
엄마랑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하지만 나는 나비는 언니가 아닐거라고 했어.
언니는 나비가 되어 이세상에 온게 아니라,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있는거야.
그렇지!! 언니 잘 지내고 있는거지??
우리도 잘 지내고 있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