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계절이 바뀌려 해서 그런가...흥얼흥얼 노래가 나와.
' 다정했던 사람이여 나를 잊었나 벌써 나를 잊어버렸나
...아 이별이 그리 쉬운가 세월가버렸다고 그대 나를 잊고서 멀리 멀리 떠나 가는가
...네가 보고파서 나는 어쩌나 그리움만 쌓이네 '
전과 다르게 노래가 너무 가슴에 사무치네.
노래 부르다가 눈물이 나는 거, 뭔지 알겠어.
아들을 잃은 어머니가 노사연의 '만남'을 부르며 마음을 달랬다던가
이 노래 부를때 언니가 생각나.
정말 그리움만 쌓여가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