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뒤세이아>는 <일리아스>와 짝을 이루어 호메로스의 양대 서사시로 널리 알려진 책이다. 이 책은 역자의 노력으로 희랍어 원전 번역으로 이루어 진 것으로서, 우리 나라에서 호메로스에 대한 이해를 한 단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목차

1. 신들의 회의/아테네가 텔레마코스를 격려하다
2. 이타케인들의 회의/텔레마코스의 출항
3. 퓔로스에서 있었던 일들
4. 라케다이몬에서 있었던 일들
5. 칼륍소의 동굴/오뒤세우스의 뗏목
6. 오뒤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에게 가다
7. 오뒤세우스가 알키노오스에게 가다
8. 오뒤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 곁에 머물다
9. 오뒤세우스의 이야기들/퀴클롭스 이야기
10. 아이올로스/라이스트뤼고네스족/키르케
11. 저승
12. 세이렌 자매/스퀼라/카 륍디스/헬리오스의 소들
13. 오뒤세우스가 파이아케스인들 곁을 떠나 이타케에 도착하다
14. 오뒤세우스가 에우마이오스를 찾아가다
15. 텔레마코스가 에우마이오스에게 가다
16. 텔레마코스가 오뒤세우스를 알아보다
17. 텔레마코스가 시내로 돌아가다
18. 오뒤세우스가 이로스와 권투시합을 하다
19. 오뒤세우스가 페넬로페와 대담하다/세족
20. 구혼자들을 죽이기 전에 있었던 일들
21. 활
22. 오뒤세우스가 구혼자들을 죽이다
23. 페넬로페가 오뒤세우스를 알아보다
24. 저승 속편/활약

죽음 이후의 세계를 넘나드는 일종의 환상 여행기라고 할 수 있는 <신곡>은 호메로스, 세익스피어, 괴테와 더불어 세계 4대 시성의 한 사람인 단테가 피렌체를 떠나 유랑생활 중이던 1304년에 집필을 시작하였다.

한정된 인간의 세계를 초월하여 우주적인 특질을 탐구한 이 책의 집필 당시 비참한 현실 속에서 고뇌하던 단테는 인류를 죄악으로부터 해방시키고 영혼의 평화를 얻게 하려는 이원적인 목적의식을 갖고 있었다. 징벌의 세계인 지옥, 정죄의 세계인 연옥, 축복의 세계인 천국을 시적으로 재구성하여 독자로 하여금 선의 길을 찾게 하려는 교훈적인 특질 또한 이 작품이 갖고 있는 중요한 요소이다.

 

셰익스피어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99번으로 출간됐다. 이번에 출간된 <맥베스>는 영국 아든 판과 리버사이드 판을 비교.분석하여 완성한 번역이다. 셰익스피어를 전공한 최종철 교수가 번역을 맡았으며, 원문의 길이와 형식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편집 역시 신경을 많이 썼는데, 막과 장의 구분이 존재하지 않았던 당시 공연 분위기를 적극적으로 반영했다. 막과 장을 새로운 장의 시작부분에 간단하게 표기하고 장소는 각주에서 설명한 것. 이러한 방식은 아든 판 세 번째 시리즈에서 시작한 것으로 셰익스피어의 원문에 보다 충실하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폭풍, 어둠, 핏빛 등 격렬하고 거대한 이미지와 공포와 초자연적인 두려움을 일깨우는 극의 분위기, 치열하게 묘사되는 양심의 고통, 숙명적 비극과 인간의 고귀함을 밀도있게 그려낸 셰익스피어의 걸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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