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어제 꿈속에서 언니를 봤어.
꿈속에서는 집에가면 언니가 있다고 해서 부리나케 갔더니 예전처럼 쇼파에 언니가 누워있더라구..
얼마나 반가웠는지 몰라...
근데, 예전에 언니가 아팠던 모습이어서 많이 속상했어.
언니 아프지 않고 잘 지내고 있는거지!!
언니~난 요즘 커피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 커피가 주는 행복한 느낌이 좋다고 할까...
사실 우린 커피맛은 그다지 잘 몰랐지~^^그래도 전에 내가 인도네시아갔다가 친구들 선물로 사온 수마트라 커피(만델링)를 언니와 엄마가 너무 좋아해서 친구들은 다른거 주고 커피는 우리가 다 먹은적도 있었는데...언니가 커피 좋아하는 거 보구 더 사올걸 그랬다고 했었지. 우리나라에서 그 커피 구하려고 여기 저기 알아보다가 똑같은 거는 못찾고 그냥 만델링 커피 사서 먹었잖아. 그때 생각난다...
커피와 관련된 책들을 틈틈히 읽고 있는데, 맛있는 커피를 위해서 참 많은 노력을 하더라구.
난 아직 그렇게까지 노력을 하지는 못해도 커피라는 게 참 매력적인거 같아.
언니가 있었으면 싫증 잘내는 나에게 '저건 또 얼마나 갈까...'하는 표정을 지으면서도 커피에 대한 책 많이 많이 사줬을텐데...
언니, 내가 맛있는 커피 만드는 법 열심히 배워서 나중에 만나면 꼭 만들어 줄께~
기대하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