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장마철이라 비가 많이 와... 

날씨 탓인가, 요즘 내내 처지는 기분이야. 

요즘 가만히 누워있으면 언니 얼굴이 떠오르고, 언니 목소리가 귓가 맴돌고, 언니랑 함께했던 기억들이 생각나... 

늘 그렇지만, 요즘은 언니가 더 많이 생각나네... 

문득 그동안 우리 가족은 행복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시간을 되돌리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적 없었는데, 요즘은 타임머신이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아주 진지하게 하곤 한다니까!!ㅋㅋ

이럴때 언니는 뭐라고 했을까... 

언니,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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