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오늘 어린이날이야.
엄마와 뒷산에 산책다녀왔어.
눈이 부시도록 햇빛이 좋더군.
산에는 작년보다 꽃이 많이 피어서 내내 감탄했어.
작년에 언니한테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서 파라솔놓고 언니랑 같이 햇빛 쬐면 좋겠다고 했더니...언니는 괜찮다고, 지금 집도 행복하고 좋다고 했잖아...
그때 생각이 많이 난다.
지금은 여기보다 더 좋은 곳에서 잘 지내고 있지!!
난 사후세계를 믿기로 마음먹었으니까...언니가 잘 지내고 있다고, 꼭 다시 만날거라고 믿고 살거야!!!
언니 잘 지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