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언니 김연아 선수 참 좋아했잖아.  

동영상도 많이 찾아보고, 피겨스케이트에 대해서 열올리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올림픽때는 참 많이도 좋아했는데... 

언니가 너무 김연아 좋아해서 내가 샘도 냈었지~'나보다 김연아가 더 좋아?' 하고 말야...

언니가 그리도 좋아하던 김연아 선수가 새 프로그램을 발표했어.  

언니도 멀리서 봤겠지만... 

엄마가 언니와 같이 봤으면 좋아했을텐데...하시더라... 

엄마는 이제 언니 생각 안난다고 하시는데...거짓말인게 얼굴에 다 써있더라구... 

어떻게 언니 생각을 안하겠어? 매 순간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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