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역시나 3월은 꽃샘추위야... 

언니 대학 졸업할때 취업 준비하면서 열심히 명동을 뒤져서 예쁜 봄 정장 샀었잖아.

막상 면접 때, 눈이 와서 새옷 못입고 겨울옷 입어야 해서 우리 같이 웃었지... 생각나지?!

언니 모습과 목소리가 너무 그립다. 동영상이라도 찍어놓을걸... 

새로 인화한 언니 사진, 몇달째 정리도 못하고 있어.언니 사진보면 자꾸 눈물이 나서... 

그래도 언니 모습을 더 남겨놓지 못한 것이 아쉬워... 

요즘 내가 무슨 생각하는 줄 알아? 

외계인이 왔으면 좋겠어. 

과거로 가는 타임머신이나 하늘나라에 있는 언니를 만날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지 않을까 해서... 

언니가 너무 보고싶은데, 방법이 없잖아. 

그래서 외계인을 기다리는 거야. 

외계인들아~지구에 오면 나한테 제일 먼저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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