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소설가 박완서님이 별세했다는 뉴스가 나왔어.
많은 사람들이 슬퍼하고 애도하고 있어. 나도 진심으로 명복을 빌었어.
그런데 인터넷에 보니 '이제 아들이 있는 곳으로 가셨다'는 기사가 있더라구.
박완서님의 아들이 젊은 나이에 먼저 하늘나라로 갔나봐.
기사에 따르면 아들을 떠나보낸 슬픔을 문학으로 견디셨대.
지금은 그토록 그립고 보고싶던 아들을 만나셨겠지...
언니도 혹시 박완서님 만날지 모르겠다!!
너무 너무 그립고 보고싶은 언니야.
나도 박완서님처럼 열심히 살께. 언니를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