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일요일 저녁이면 우리 늘 남자의 자격이랑 1박2일 봤잖아. 

어제 1박2일은 감동적이었어. 

나랑 엄마랑 다 울었지. 

언니도 함께 봤으면 분명 언니도 울었을거야. 내가 언니 눈물 닦아줬을 거고...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 이야기였는데, 그분들도 몇년씩 가족들 못보고 지내잖아. 

우리가족과 언니도 다를게 없다고 생각해. 언니도 먼나라에 있으니까 다시 만날때까지 잠시 떨어져 있는거잖아.

어제 저녁에는 시애틀에 멋진 카페가 있는 동네에, 추리소설이 잔뜩 있는 커다란 서재를 가진 멋진 집에 언니가 있는 상상을 했어.  

책도 보고, 산책도 하고, 커피도 마시고, 친구들과 수다도 떨고 있는 언니가 머리속에 그려지더라구. 

언니 그렇게 잘 지내고 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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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9 17:2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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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7:33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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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00:51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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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20 17:26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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