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나..  

오늘 보내준 선물은 잘 받았어... 거 참 사람을 고생시키는 선물을 했어..^^; 

그래도 덕분에 하루종일 바쁘게 지냈어... 

 사람이 참 욕심이 많은 동물인 것 같아 예전에는 내가 결혼해서 예쁜 조카들이나 보고 갔으면 했는데 지금은 내가 결혼하는 것만이라도 보고가지 하는 생각이 들어... 하지만 그 때까지 기다리려면 누나가 너무 힘들겠지.....  

그래도 조금만 더 기다려 주지... 

잠시만 더 기다려 주지... 

아니다 이것도 다 내 욕심이야 지금은 얼마나 편하고 좋겠어.. 숨도 잘 쉴 수 있고 마음대로 가고싶은 곳도 갈 수 있고.. 그래 누나가 편해야지 나도 편할 수 있어..  

하고싶은 말은 참 많이 있는데... 말을 잇기가 너무 어렵네.. 그래도 내 마음을 알 수 있으니까 말 안해도 다 알거라고 생각해.. 

시간이 많이 늦었다.. 피곤하지.. 

잘자.. 그리고 내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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