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나야 

언니의 하나밖에 없는 여동생 

거기서 잘지내고 있지! 

언니를 보낸지 이제 5일인데 언니가 너무너무 보고싶네... 

사진보면서 마음 달래고 있어. 

늘 철없는 동생땜에 속상한일 서운한 일 많았지?! 

그래두 좀 봐줘~언니 동생이잖아... 

언니를 오래 오래 기억하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일이 진행되고 있어. 

나중에 만나면 언니한테 혼날지도 모르지만...혼나도 할거야. 

엄마, 아빠, 나, 만돌이 모두 언니가 너무너무 그립지만... 

언니가 걱정하지 않도록 씩씩하게 살게.  

언니도 잘 지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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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17 13: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12-17 15:53   URL
비밀 댓글입니다.

진영아빠 2010-12-17 20: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시간 인기검색어를 보고 호기심에 들어가본 물만두님의 블로그...글을 읽다 눈물이 하염없이 흐르더군요. 생전 알지도 못하고 들어보지도 않았던 분인데...알라딘에 급히 회원가입하고 물만두님께서 좁은방안에서 불편한 몸으로 글을 읽고 쓰고 했을 모든 영상들이 제 머리속에서 파노라마처럼 떠올라 마치 한편의 영상으로 오버랩되어지네요. 저보다 1살 위이신 물만두님에게 삶의 경의와 존경을 표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봅니다. 그곳에서는 마음것 가고싶은 곳이 있다면 가고, 하고싶은 것이 있다면 마음 것 하고 지내시겠죠? 독서는 일상이라고 하신 글을 봤습니다. 하고 싶어서 하는게 아닌 살기 위해 하신다는 뜻으로 알고있는데...그 곳에서는 책을 조금만 읽으시고 좀 더 자유로운 영혼으로 계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