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겜보이 2009-09-17  

만두님 정말 오랜만입니다 ^_^ 요새는 서재를 접은 듯한 판다 친구 겜보이입니다.

만두님 서평을 읽고 '살육에 이르는 병'을 샀는데요. 

임산부는 읽으면 안 되는 책일까요?  

1) 재미있다 -> 기분이 좋다 -> 태교 (+) 

2) 지나치다 -> 기분이 나쁘다 -> 태교 (-) 

둘 중에 어떤 게 맞을까요? 도와주세요~

 
 
물만두 2009-09-17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랜만입니다.
임산부가 읽는다는 점이 문제가 되는 건 아니고 평소 추리소설의 어느 정도까지 볼 수 있었냐는 점에 따라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재미있고 기분이 좋은 작품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지나치고 기분 나쁠 작품도 아니구요.
하지만 임산부라면 좀 나중에 아이 낳고 읽으시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음, 참고로 중학생 정도 되는 친구가 읽으면 어떻겠냐고 물으면 고등학교에 가서 읽으라고 하는 정돕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

수퍼겜보이 2009-09-18 11:24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물만두님 추천의 다른 책을 읽고 있는데, 다 읽으면 호기심에 손을 댈지도 모르겠네요...신랑에게 검열(?)을 받기에는 신랑의 하드고어 감수성이 너무 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