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비야의 열정
메리 라이언스 지음, 김수진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8년 전 스페인의 세비야에서 안토니오를 만난 지나는 그를 사랑하게 되지만 그의 매몰찬 거절에 상처를 입었다. 이제 사업적 문제로 다시 그를 만나야 한다는 것이 큰 부담인 그녀는 그가 자신을 유혹하자 속수무책이다. 사랑을 고백하고 순식간에 결혼을 하게 되어 정신이 하나도 없는 그녀는 그들의 결혼이 돈을 목적으로 한 정략 결혼이라는 소리를 듣고 다시 한번 상처를 입는다. 그녀는 안토니오의 말은 듣지도 않고 그를 냉대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다른 여자를 사랑한다는 사실에 가슴 아파한다.

음... 이런 내용은 사실 너무 많이 등장해 피하고 싶은 소재 중 하나다. 이런 일이야 항상 있는 거겠지만 요즘 이런 내용에 감동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끊임없이 이런 작품이 등장하는 것은 새로운 소재를 찾지 않고 기존의 소재에 안주하려는 작가의 태만이 아닐까 심히 염려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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