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과 여
캐롤라인 잰츠 지음, 안호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6월
평점 :
품절


모르는 사람들이 만나 결혼을 한다. 한 집에 살게 되면서 많은 것을 공유하게 된다. 남자는 싫어하는 고양이를 받아들이고 커다란 화분과 가정적인 인테리어에 적응하게 되고 여자는 누군가 자신을 보호해 준다는 생각만으로도 든든해한다. 한 남자가, 결혼에 관심 없던 남자가 어떻게 사랑을 하게 되고 결혼과 가정을 가지게 되는지 그 과정을 담은 이야기다. 제목만 보면 예전의 동명의 영화를 떠올리게 되지만 내용은 전혀 상관이 없다. 계약 결혼을 하게 된 남녀의 사랑에 눈을 뜨게 되는 과정이 아기자기한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읽다 보면 어디서 한번쯤 봤거나 읽은 듯한 이야기가 등장하고 내용 자체는 추억의 할리퀸 시리즈라 진부하지만 어차피 사랑은 진부한 거라 생각하고 읽으면 의외로 카타르시스를 주는 작품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