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형을 찾습니다
케이트 호프만 지음, 김수진 옮김 / 신영미디어 / 2001년 7월
평점 :
품절


세상에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 이유는 그들이 외로움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한 신의 뜻일지도 모른다. 혹은 인간의 어리석음으로 그들이 적절한 짝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다양한 경험을 하라는 뜻일지도 모른다. 사람들은 세상의 반은 여자고 반은 남자라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을 만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혼자인 사람들은 더욱 외롭게 되는 것이고 니나처럼 잡지에 광고라고 내게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반쪽이 나타난 것을 알지 못한다. 신이 화가 날만도 하지. 짝을 만나게 해줘도 못 알아보고 딴 생각을 하니... 그게 문제다. 사랑이란 있어도 의심하게 만들고 없으면 불평하게 만드는 묘한 구석이 있는 감정이다. 누가 사랑을 알겠는가마는 적어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나타나면 일단 붙잡고 봐야 할 것이다. 광고 카피에도 있다시피 일단 찍어두는 거다. 사랑인지 아닌지는 그 다음에 확인해도 늦지 않으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