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벼랑길 - 할리퀸북스 C-2
샌드라 마턴 / 신영미디어 / 1992년 2월
평점 :
절판


사촌 밸러리 때문에 프랑스로 가게 된 대니얼은 우연히 카 레이서 리 브래드포드를 만나게 된다. 그에게 좋은 감정을 품게 되었을 때 그가 밸러리의 연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하지만 리는 대니얼을 유혹하고 자동차 사고를 당해 함께 있게 된다. 대니얼은 리를 사랑하게 되지만 자신과 어울리는 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그를 떠나 집으로 돌아온다. 그리고 그를 잊으려 애쓰는데 느닷없이 리가 찾아온다.

사랑하는 것은 벼랑에서 떨어지는 느낌일 것이다. 아득한 나락 밑으로 떨어지면서 그곳에 무엇이 있을 지 자신이 부딪치게 될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무작정 떨어지는 것... 어쩌면 번지점프를 하는 느낌일까. 처음 떨어지기는 어렵지만 그 스릴에 매료되면 더 높은 곳에서 더 위험하게 떨어지고 싶어지는... 사랑이란 이런 느낌으로 사람을 끊임없이 취하게 하는 것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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