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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즈 1
에릭 시걸 지음 / 김영사 / 1994년 7월
평점 :
절판
노벨상을 타는 세 사람의 이야기다. 이 작품도 <닥터스>와 마찬가지로 하버드 대학의 공부벌레들을 연상시키는 작품이다. 천재 물리학자 이사벨, 유전공학자 샌디, 면역학자 애덤의 사랑과 인생을 그린 작품으로 어린 천재의 고통과 못생겨서 무시당한 사람의 분노와 젊은 나이에 알츠하이머에 걸려 자살을 선택하는 사람의 절망을 느낄 수 있는 재미있는 작품이다. 그들은 그들의 고통의 대가로 노벨상을 받지만 노벨상의 단지 그들 인생의 작은 보상이다.
그들이 그들의 노력으로 받은 것은 사랑과 자신의 존재 가치의 확인, 그리고 꿈을 이룬 성취감이다.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통해 한번쯤 읽기를 권하고 싶은 작품이다. 젊은이여, 야망을 가져라 하고 백날 외치는 것보다 그 야망을 어떻게 갖고 어떻게 이루는 지를 보여주는 이런 작품을 읽어보게 하는 것이 훨씬 그들의 꿈에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