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웨딩드레스
지나 윌킨스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웨딩 플래너>라는 헐리우드 영화 포스터를 봤다. 이 작품의 여주인공 리즈가 하는 일이 웨딩 이벤트다. 아마도 같은 직업이 아닌가 생각된다. 내용도 로맨틱 코미디겠지. 물론 이 작품은 코미디는 아니다.

동생이 어린 나이에 결혼해서 자신의 건축회사가 아니라 장인의 컴퓨터 회사에 다닐 거라는 편지를 받고 분개한 찬스는 동생을 찾아 애틀랜타로 오고 하지만 동생은 약혼녀와 그녀의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떠난 뒤였고 그가 만난 사람은 약혼녀의 고모인 리즈였다. 그들은 첫눈에 반하지만 찬스는 결혼을 말리려는 쪽이고 리즈는 조카의 결혼에 찬성하는 쪽이다. 적으로 만난 두 사람은 그래서 서로를 신뢰할 수 없어 헤어지지만 다시 만나 결혼한다는 내용이다. 뻔한 내용이었다. 하지만 어차피 사랑이란 뻔한 것인데도 언제나 우리를 가슴 설레게 하고 감동시키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뻔한 것도 좋은 것이라고 말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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