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복수
케이트 호프만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9월
평점 :
품절


여동생이 앤디라는 건축가에게 버림받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테스는 미술관 파티에서 아주 호감가는 남자 드루를 만나 데이트하기로 하지만 그 직전에 그가 건축가 앤디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를 피한다. 그런 테스를 보며 드루는 이해하지 못하면서도 그녀에게 끌리는 것을 멈출 수 없다. 테스의 여동생은 앤디에게 복수하는 자질구레한 방법을 강구하고 테스는 그 복수를 막기 바쁘다. 결국 드루는 테스가 자신에게 복수한 거라고 오해하고 역으로 테스의 마음에 상처를 준다.

별로 달콤하지 않은 내용이다. 이야기가 산만하고 주인공들이 화해하고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은 조금 억지스럽다. 처음에 의도는 좋았다고 생각한다. 오해와 작은 복수와 사랑이라는 관계가 조금은 매력적으로 느껴졌으니까. 하지만 그 기획에 작가의 글재주가 못미치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작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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