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사랑 해바라기
패트리샤 윌슨 지음 / 신영미디어 / 1999년 10월
평점 :
품절


조지나는 예전 자신의 사랑을 헌신짝 버리듯 버리고 런던으로 가 버린 스티븐을 아직도 용서하지 못한다. 스티븐은 너무도 거만하게 자신을 아이 취급하고 마음대로 다루려고 한다. 그런 스티븐에게 반항만을 되풀이하는 조지나는 스티븐이 동생의 약혼녀 때문에 돌아왔다는 생각에 가습이 아프다. 하지만 스티븐은 조지나가 자신의 여자라는 것을 과시하는 듯한 행동만을 해서 조지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고 급기야는 파티에서 자신과의 약혼을 발표하기에 이른다. 이번에는 조지나가 스티븐을 피해 런던으로 도망가는데...

'저 사람이 날 사랑할 리 없어' 이런 생각 때문에 눈에 보이는 사랑을 믿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 작품의 경가 그렇다. 너무 어린 여자와 그런 어린 여자를 사랑하는 남자의 감정은 다르다. 여자는 남자가 자신이 어리기 때문에 사랑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남자는 여자가 너무 어리기 때문에 당장 사랑을 보여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문제의 시작은 거기에 있다. 하지만 사랑이 있으니 사실 그런 것은 문제도 아니지 않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