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바이 바이킹 앗, 이렇게 생생한 역사가! 56
테리 디어리 지음, 남경태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2월
평점 :
절판


바이킹에 대해 나는 그 동안 선입관을 가지고 있었다. 그들은 잔인한 해적일 뿐이라고 생각했던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다른 시리즈를 읽으면서 바이킹이 결코 단순한 해적은 아니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들은 다른 국가, 이를테면 그리스의 스파르타나 멕시코의 아즈텍, 로마, 등과 비교해 보면 결코 잔인한 민족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바이킹이 잔인하다는 것은 어쩌면 그들에게 정복당한 영국인들이 그들을 왜곡한 말이고 그것을 우리는 아무 여과 없이 받아들였던 것은 아닐까.

바이킹은 지금의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사람들의 선조다. 아마도 그들 나라는 바이킹을 자랑스러워 할 것이다. 역사란 어차피 동전의 양면과 같아서 극과 극으로 표현되는 법이다. 이 시리즈는 이런 면에서 좋은 것 같다. 각기 다른 역사를 비교하면서 읽을 수 있어 어떤 역사만을 선입관을 가지고 접근하지 않게 하니까 말이다. 어쨌든 참 좋은 시리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