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SF 걸작선
아이작 아시모프 외 지음, 박상준 엮음 / 고려원(고려원미디어) / 1992년 10월
평점 :
절판


우리 나라에 이것보다 훌륭한 SF작품 모음집은 없다. 이 작품집에는 아이작 아시모프, 로버트 하인라인, 아서 클라크 등 내가 익히 알고 있는 작가와 배우 겸 영화배우인 우디 앨런의 작품과 일본의 유명한 SF작가인 호리 아키라, 고마쓰 사쿄, 쓰쓰이 야스다카까지 망라되어 있다. 아주 흥분하면서 읽은 작품이다. 작품 중에는 내가 익히 들어본 적이 있는 작품들이 있었다.

아이작 아시모프의 <불멸의 문학가>는 세익스피어가 시간 여행으로 현재에 와서 자신의 학문의 강의를 듣고 시험을 치렀는데 교수가 그에게 F학점을 주었다는 내용이다. 키아누 리브스의 초기작(제목은 기억나지 않지만)에서 이용한 내용이다. 제임스 E. 건의 <유치원>은 유치원생이 태양계와 지구, 인간을 재미 삼아 창조한다는 이야기이다. 창조론의 코믹한 설정이 재미있다. 프레더릭 폴의 <피니스 씨의 허무한 시간 여행>은 피니스라는 사람이 타임머신을 발명해서 고대 로마로 가서 그들을 잘살게 하지만 그 피해가 엄청나 미래에 다시 그 시대로 사람을 보내 피니스가 타임머신을 타고 온 그때에 피니스를 없애 역사를 원점으로 되돌린다는 내용이다. 이 작품도 영화에서 차용한 적이 있다. 읽어보면 모든 작품이 마음에 들고 SF의 재미에 흠뻑 빠져들 것이다. 강력 추천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