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일이니 외계인 앗, 이렇게 신비한 세계가! 97
잭 챌로너 지음, 김은하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00년 3월
평점 :
절판


저 넓은 우주 공간에 지능을 가진 생명체가 오직 지구인뿐이라면 그것은 끔찍한 일이다. 그것은 우리가 우주의 고아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외계인은 반드시 있어야 한다. 비록 우리의 능력이 모자라 그들을 만난다거나 교신할 수 없다고 해도 말이다. 그렇다면 어떤 별에 외계인이 살 가능성이 있을까. 외계인은 우리가 화성 침공이나 X-파일에서 봤듯이 그런 상상하던 모습일까. 우리가 역사상 발견한 미스터리가 진짜 외계인이 지구를 다녀간 흔적일까.

우리는 이 책을 봐도 이런 물음에 대한 명확한 대답을 알 수는 없다. 하지만 많은 나라에서, 특히 미국에서 외계인과 우주에 대한 연구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생각해 봐야 한다. 그들이 화성 탐사선을 쏘아 올리는 것은 단지 우주에 대한 동경만은 아니다. 그들은 그것으로 자신들의 과학적 우월성을 과시하는 것이다. 최초의 달에 발을 디딘 우주인인 미국인은 구 소련의 과학 발전에 미국 정부가 시샘한 결과물인 것이다. 우리는 언제쯤 우주로 우리의 우주선을 쏘아 올릴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런 생각을 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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