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이 가득한 집 11
시노 유키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1999년 8월
평점 :
품절


엄마와 딸이 정신연령이 똑같다. 그래서 그들은 아빠를 서로 차지하기 위해 애쓴다. 그들과는 다르게 아빠는 보통의 생각을 가진 사람이다. 아빠의 월급날 아빠는 집에 와서 월급 봉투를 잃어버렸다는 것을 안다. 아무리 찾아도 월급은 사라지고 한달을 그들은 굶고 지내야 한다. 아빠는 자신의 무능을 한탄하며 아내와 딸에게 자상하게 대한다. 설거지도 도와주고 딸과 잘 놀아 준다. 얼마 뒤 아빠는 월급 봉투를 둔 곳을 기억해 내고 월급을 찾는다. 그리고 평소의 무뚜뚝한 아빠로 돌아간다. 철없는 엄마와 딸은 차라리 가난하더라고 자상한 아빠를 갖고 싶다고 생각한다.

행복이란??? 우리는 수없이 생각하지만 그것이 어떤 건지 잘 모른다. 행복이 가득한 집이란??? 그것도 잘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가슴 따듯하게 생각하는 일들은 거창하고 대단한 것들은 아니다. 그러니 행복도 그렇게 대단하고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이 작품을 보면 마음으로부터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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