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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매기의 꿈
리처드 바크 지음 / 일신서적 / 1999년 7월
평점 :
품절
꿈꾸는 갈매기 조나단 리빙스턴 시걸의 비상하는 이야기... 고등학교 때 이 작품과 함께 <모모>와 <대지>는 내 삶의 지표였다. 조나단처럼 야망을 갖고, 모모처럼 순수함을 잃지 말고, 오란 같은 여성으로 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 내 생각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것은 꿈이었다는 생각을 한다. 그리고 행복이라는 것은 꿈을 꾼다는 사실만으로도 이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러니 갈매기 조나단이 실패를 하던 좌절을 하던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단지 헛된 노력으로 끝난다하더라고 꿈꾸는 동안은 행복하고 인간은 그런 행복을 위해 사는 존재라는 것이다.
내게는 갈매기의 꿈이 그저 꿈으로 끝이 났지만 이 책을 읽는 사람 중에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꿈을 이룰 것이라고 믿는다. <갈매기의 꿈>! 사람이 행복해지는 길을 알려주는
아주 좋은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