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세르크 1
미우라 켄타로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1999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신이 되고 싶어하는 그리피스, 그는 뛰어난 용병 대장이었다. 전쟁 중에 태어나 용병의 손에 자란 가츠, 자신을 진정으로 좋아해준 그리피스를 위해 무슨 일이든지 다 한다. 그를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하지만 그리피스는 신이 되기 위해 자신이 가장 사랑한 가츠를 제물로 바친다. 제물의 낙인이 찍히고 한쪽 팔을 잃은 채 그리피스에게 복수하기 위해, 세상을 지배하려는 악에 혼자 대항한다. 중세의 암울함이 작품전체에 묻어나고 유혈이 낭자한 가장 고어적 분위기를 잘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약간 번역의 미숙함이 느껴지지만 철학적 물음을 던지기에 충분한 작품이다. <최유기>와는 또 다른 분위기지만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비교하며 보는 것도 아주 재미있으리라고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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