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동! 119 구조대 17
소다 마사히토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00년 8월
평점 :
절판


다이고가 드디어 자신이 왜 그렇게 무모하게 구조자를 구해야 하는 지 알게 되었다. 그런 필사적인 심정을 누구나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느끼겠지.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일을 그저 무심하게 잊어버리기 일쑤다. 잊어서는 안되고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일에도 말이다.

아사히나 다이고가 빛나는 이유는 여기에 있다. 소방관으로 어때야 한다는 자질이나 행동보다도 우리가 인간으로 살아가며 느껴야하는 것들을 제시해 주기 때문이다. 그것이 때론 바보같고 무모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삶에서 이런 무모하고 저돌적인 면이 있었으면 바라는 마음이 있기에 그를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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