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 찾아오는 춘공증때문에 나른하고 황사때문에 귀찮고 건강도 염려되고 무거운 책은 짐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그래서 짧게 시간을 쪼개서 읽을 수 있고 가벼서 들고 다니기 좋은 단편집을 골라봤다.
나른한 봄날 한 권의 책으로 꽃나들이하는 기분 만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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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일기장을 몰래 들여다 보듯 우리는 책을 통해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훔쳐본다. 그것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는 단편 모음집이다. 저마다 색깔이 다른 작가들의 작품 성향에 대해서도 조금 알 수 있고... 좋은 이야기 열두편의 초대에 참석해 보시는 건 어떨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