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까지 읽은 책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든 책들을 뽑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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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스퍼드 운하 살인사건- An Inspector Morse Mystery 1
콜린 덱스터 지음, 이정인 옮김 / 해문출판사 / 2004년 12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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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작품을 읽는 재미는 모스 경감의 병원 생활과 <옥스퍼드 운하 살인 사건>이라는 책의 내용과 그 안의 것을 추적해 나가는 3가지 이야기를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다. 또한 별 것 아닌 것으로 치부할 수 있는 마지막 모스 경감의 쓸쓸한 뒷모습을 끝까지 단 하나의 번득이는 재치로 독자들에게 각인 시킨다는 점이다. 모스 경감의 술에 절은 머리는 십자 말 풀이처럼 언제 반짝일지 모르니 긴장을 늦추면 안 된다는 듯이...
당신 인생의 이야기
테드 창 지음, 김상훈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4년 11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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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SF 독자라면 절대 놓치지 않고 봐야할 만한 작품이다. 하지만 SF 독자가 아니라고 해도 안 보면 후회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많은 것을 놓치고 후회하며 산다. 늘 그렇다. 책도 마찬가지다. 읽지 않고 무심코 지났다 나중에 후회하게 되는 책이 반드시 있게 마련이다. 그 후회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는 기회가 여기 있다. 지금 당장 이 책에 눈길을 주시길... 왜냐하면 이 책은 당신 인생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스몰 월드
마틴 수터 지음, 유혜자 옮김 / 시공사 / 2005년 1월
9,000원 → 8,100원(10%할인) / 마일리지 45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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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적극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추리 소설을 좋아하는 독자라면 추리 소설로 읽어도 재미있고 추리 소설을 싫어하는 독자라면 보통의 소설로 읽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그의 작은 기억, 스몰 월드에 동참해 보자.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일지도 모르고 새로운 세상에 눈뜨게 될지도 모를 일이니... 아름답고 서글픈 한 남자의 인생 이야기를 눈물 흘리지 않고 볼 수 있는 작품이므로...
아내의 여자 친구
고이케 마리코 지음, 오근영 옮김 / 북스캔(대교북스캔) / 2004년 12월
8,800원 → 7,920원(10%할인) / 마일리지 44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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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처음 접하는 고이케 마리코의 단편들이었지만 색다르고 재미있게 읽었다.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추리적 뇌관을 적절하게 작품에 삽입한 작품들이라 추리 소설로만이 아니라 일반 소설로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모처럼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다.

800만 가지 죽는 방법
로렌스 블록 지음, 김미옥 옮김 / 황금가지 / 2005년 2월
13,800원 → 12,420원(10%할인) / 마일리지 69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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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아서 서평을 잘 쓸 수도 없었던 작품이다. 다른 작품들은 서평에서 발췌를 했지만 이 작품은 가슴이 메어지는 한 남자의 일생을 담담하게 느낄 수 있는 추리 소설이 아닌 한편의 영화같은 소설로 읽어도 좋은 작품이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나는 얼마나 제 이름은 물만두고요. 저는...을 외치고 싶었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도 울었으리라...
바람의 그림자 1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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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내 영혼이 담긴 책들은 내 손을 거쳐 누군가에게 가기도 하고 또 내 영혼만을 담기도 하고 누군가의 영혼이 담긴 책을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다. 하지만 활자만을 소유한다는 건 얼마나 무의미한 것인가. 그보다 더 무의미한 것은 그것마저 소유하지 못하는 것, 공유하지 못하는 것... 그것이 아닐까...

바람의 그림자 2
카를로스 루이스 사폰 지음, 정동섭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5년 3월
10,000원 → 9,000원(10%할인) / 마일리지 5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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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아마도 작가가 말하고 싶었던 것은 책에도 영혼이 있다는 것, 우리가 소중히 여기지 않으면 아무 것도 아닌 게 되어버린다는 것 아닌가 싶다. 이것은 중세 금서들의 불태움과 다르지 않음이리라...
마지막 휴양지
로베르토 이노센티 그림, 존 패트릭 루이스 글, 안인희 옮김 / 비룡소 / 2003년 4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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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꾸는 자의 것이고 휴식은 취하는 자의 것이며 사랑은 하는 자의 것이고 책은 읽는 자의 것이다. 고로 나는 읽는 자의 만족감 하나로 살겠다. 그 읽음이 고갈되지 않기를...
숨은아이님께 감사드린다. 님이 아니셨다면 절대 보지 못했을 책... 인연은 이렇게 오묘한 것인가보다... 휴양지처럼...
핫 라인
루이스 세풀베다 지음, 권미선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5월
7,500원 → 6,750원(10%할인) / 마일리지 37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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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다 쓰고 나면 나는 또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잊은 듯이 살겠지만 이 글을 읽으며 내가 깨달은 것을 잊지는 않으려 노력하고 싶다. 간직하고 있다가 진실이, 사실이 왜곡되는 먼 훗날 누군가에게 그것은 사실이 아님을 말이라도 하고 싶다. 내가 할 수만 있다면 말이다.

내게 이런 사실을 알게 해 준 세풀베다에게 감사한다.
사랑의 신드롬
이안 맥완 지음, 승영조 옮김 / 현대문학 / 1999년 9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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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여기서 남궁옥분의 사랑 사랑 누가 말했나 향기로운 꼿보다 진하다고... 가 왜 생각나는지. 참...

모든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더니 사랑은 아닌가 보다. 사랑은 한번의 추락으로 조각나버리면 아무리 조각을 모아도, 그것을 이어 붙여도 옛사랑으로 돌아갈 수 없나보다. 그것이 사랑의 신드롬이 아닐까.
10 플러스 1- Mystery Best 9
에드 맥베인 지음, 이가형 옮김 / 해문출판사 / 2004년 1월
8,000원 → 7,200원(10%할인) / 마일리지 400원(5% 적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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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이 작품은 베스트는 아니다. 하지만 내가 이 작품을 뽑은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87분서 시리즈라는 점,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형사 카레라가 등장한다는 점 때문이다. 작가가 작품을 쓰면서 더 좋은 시리즈를 쓰기도 하고 그 보다 못한 시리즈로 이어가기도 한다. 하지만 꾸준히 시리즈를 낼 수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대단하지 않은가. 맥베인옹의 정열이 나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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